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선대위 특보?.."무작위 발급인 듯"

차유채 입력 2022. 1. 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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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국민의힘 소속 의원에게 특보 임명장을 발송하는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임명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이재명' 이름과 함께 직인이 포함돼 있으나 이 의원이 현역 야당 의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측이 오발송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도 현직 공무원과 초등학생, 민주당 시의원 등에게 '특보 임명장'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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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상대방 누군지 확인 안 해..동의 無"
앞서 윤석열도 초등생에 임명장 잘못 발송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받은 '이재명 선대위 특보 임명장' / 사진=이종성 의원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국민의힘 소속 의원에게 특보 임명장을 발송하는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이종성 "민주당 당적 없는데…확인·동의 없었다"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 사진=이종성 의원실 제공
오늘(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국민의힘 초선 비례대표인 이종성 의원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디지털전환특보단 특보' 임명 소식과 함께 임명장을 보냈습니다.

임명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이재명' 이름과 함께 직인이 포함돼 있으나 이 의원이 현역 야당 의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측이 오발송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당적도 없고 특보하겠다고 말한 적도 없는데 임명장이 왔다"며 "상대방이 누군지 확인도 안 하고 동의도 없었다. 무작위 발급이 아닌가 의심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측도 임명장 발급 해프닝…"착오" 해명
한 누리꾼이 자신의 초등학교 6학년 딸이 받았다고 공개한 윤석열 캠프 특보 위촉장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도 현직 공무원과 초등학생, 민주당 시의원 등에게 '특보 임명장'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지난 3일 경남도청 6급 공무원 A 씨는 윤 후보 캠프로부터 "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 국민명령정책본부 창원시 조직특보에 임명됐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A 씨는 공무원 신분이기에 정당 가입이 불가능한데도 윤 후보 측이 당사자 동의 없이 특보에 임명했고, A 씨가 항의하자 "착오로 보내졌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6학년생도 윤 후보 캠프 측으로부터 '국민통합본부 대구 직능 특보 임명장'을 받았으며, 당시 경선 상대였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윤 후보의 특보 임명장을 받고 SNS에 "도대체 이게 뭔가요"라고 항의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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