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 59% 찬성으로 2021년 교섭 마무리

울산=장지승 기자 2022. 1. 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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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지난해 매듭짓지 못했던 2021년 단체교섭을 설 명절을 앞두고 마무리했다.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은 27일 오전 '2021년 임금협약 갱신을 위한 2차 잠정 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1866명 중 1809명이 투표에 참여해 1069명의 찬성(59.1%)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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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약 2차 잠정합의안 59% 찬성률로 타결
울산 동구에 위치한 현대미포조선. /사진제공=현대미포조선
[서울경제]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지난해 매듭짓지 못했던 2021년 단체교섭을 설 명절을 앞두고 마무리했다.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은 27일 오전 ‘2021년 임금협약 갱신을 위한 2차 잠정 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1866명 중 1809명이 투표에 참여해 1069명의 찬성(59.1%)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지난 25일 가진 제 27차 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 정액 인상(정기승급분 2만 3000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만원, 경영위기 극복 격려금 100만원 등에 합의했다.

또 경영 성과금 지급,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기본급 2만 8000원 인상) 적용 기간 확대, 5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 기념 상품권 지급, 사내 협력사 근로자 처우 개선 노력 등에도 뜻을 같이 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화합과 상생이라는 신뢰의 토대를 다져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더욱 책임을 다해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일터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명절 연휴 이후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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