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단 1명" 30년만의 '롯데 신인왕' 탄생할까? 조세진 향한 기대감↑[SC초점]

김영록 2022. 1. 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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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진(19)요? 타격은 '진퉁'입니다. 지켜봐주세요."

조세진의 타격 센스에 대해선 호평만 가득하다.

롯데 역사상 신인상은 단 1명.

조세진 역시 신인상을 꿈꾸기 위해선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게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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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세진. 김영록 기자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조세진(19)요? 타격은 '진퉁'입니다. 지켜봐주세요."

신인 드래프트가 끝난 직후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가 표한 자신감이다. 조세진이 사직 오른쪽 외야의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롯데 외야는 큰 변화에 직면했다. 롯데 우익수 자리를 10년 넘게 지켜온 손아섭(34)이 떠났다. 대신 빅리그에서도 수비로 인정받던 외국인 선수 DJ 피터스가 합류했다.

피터스가 한층 넓어진 롯데 중원을 책임진다면, 시선은 자연스럽게 우익수 쪽으로 쏠린다. 조세진은 추재현 신용수 김재유 고승민 강로한 등 선배들과 우익수 한 자리를 다툴 전망.

조세진의 타격 센스에 대해선 호평만 가득하다. 성민규 단장도, 박현우 육성총괄도 "스윙이 예사롭지 않다. 1군에 바로 뛸 수 있는 수준"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고교생 기준으론 완전체였다. 22경기에서 타율 5할 6리(79타수 40안타) 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463을 기록한 바 있다. 교육리그에서도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부진 체격과 튼실한 하체에서 나오는 파워가 만만찮다.

수비 역시 재능만큼은 인정받는다. 아직 세부적으로 가다듬어야할 부분은 있지만, 고교 1학년 때까지 투수를 겸업할 만큼 강한 어깨의 소유자다. 발빠르기 역시 우익수를 소화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마무리캠프부터 김평호 코치의 펑고를 받으며 기량을 한껏 끌어올렸다.

올해 KBO리그 신인상 후보로는 김도영(KIA 타이거즈) 문동주(한화 이글스) 조원태(LG 트윈스)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등이 꼽힌다. 조세진 역시 나란히 서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

조세진.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역사상 신인상은 단 1명.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웅 염종석이다. 당시 염종석은 204⅔이닝을 소화하며 17승9패6세이브, 평균자책점 2.33이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최준용이 4승2패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5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신인상에 도전했지만, 불펜이라는 한계에 부딪혔다. 조세진 역시 신인상을 꿈꾸기 위해선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게 최우선이다.

롯데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함께 해온 팀이다. 후배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는 이미 3명(서건창 신재영 이정후), NC(이재학 박민우)와 KT 위즈(강백호 소형준)은 각각 2명씩을 배출한 바 있다. SSG 랜더스는 SK 와이번스로 재창단한 이후로는 아직 신인상이 없다.

조세진은 오는 2월 2일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신인 중에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26일 김해 상동연습장에서 만난 조세진은 "동기들의 대표가 된 기분이다. 열심히 해서 주전 한자리를 따내고 싶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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