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테슬라 잡겠다더니, 7일만에 1년치 팔았다"..폴스타2, 사전예약 4000대 돌파
일주일만에 올해 목표치 4000대 돌파
예약자 90%, 보조금 100% 모델 선택
폴스타코리아(대표 함종성)는 지난 25일 12시 기준으로 폴스타2 사전계약자가 4000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판매목표치 4000대를 사전예약 돌입 일주일만에 달성한 셈이다.
폴스타2는 사전예약에 돌입한 지 2시간만에 2000대가 계약되면서 '대박'을 예고했다.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사전예약자 4000여명 중 90% 이상이 전기차 보조금 100%(5500만원 미만)를 받을 수 있는 롱레인지 싱글모터를 선택했다.
10명 중 7명 이상은 파일럿과 플러스 패키지 옵션을 모두 선택했다. 통풍 기능이 있는 나파가죽 시트 선택비율도 22% 달했다. 고급 편의사양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폴스타코리아는 사전예약 돌풍에 대해 미니멀 디자인, 한국 소비자를 고려한 편의성 향상, 독보적인 안전성, 매력적인 가격, 전기차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408마력(300kW)과 660Nm의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4.7초이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34km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kW)과 330Nm의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1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50kW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5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기본 가격은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원이다. 패키지 옵션으로는 주행을 지원해주는 파일럿 팩(Pilot Pack)은 350만원, 차량에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 팩(Plus Pack)은 450만원이다.
사전예약자 중 플러스 팩 이상 주문자에게는 1년 무제한 충전 크레딧 또는 가정용 충전기 무상 설치를 지원한다. 차량 인도는 3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함종성 대표이사는 "스웨덴 본사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과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폴스타 2를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폴스타2 경쟁차종은 테슬라 모델3이지만 폴스타는 고성능 브랜드 시절부터 공공연히 포르쉐를 경쟁상대로 지목했다. '포르쉐 킬러' 역할을 자청했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기도 했다.
잉엔라트 CEO는 최근 독일매체와 인터뷰에서 "폴스타는 최고의 프리미엄 전동화 스포츠카를 두고 포르쉐와 경쟁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3와 다투는 폴스타2를 제외하고는 모두 포르쉐 내연기관차 및 전기차와 경쟁할 수 있는 모델이다.
폴스타3는 포르쉐 카이엔을 겨냥한 대형 전기 SUV다. 폴스타4는 포르쉐 마칸과 경쟁할 중형 SUV, 폴스타5는 포르쉐 고성능 전기차인 타이칸을 타깃으로 삼은 대형 스포츠세단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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