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세대교체"..윤갑근, 청주 상당 재선거 출마선언

김용빈 기자 2022. 1. 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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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58·전 대구고검장)이 27일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위원장은 이날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에서 가진 출마선언식에서 "황제정치를 끝내고 정권교체와 청주의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 전·현직 충북도당위원장과 민주당 정택의 청주시 용암2동 통장, 무소속 박진재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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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탄압·불공정으로 권력 지키려는 문 정부 심판"
대청호 국가정원 조성·부동산 규제 해제 등 약속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이 27일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공터에서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2.1.27/뉴스1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58·전 대구고검장)이 27일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위원장은 이날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에서 가진 출마선언식에서 "황제정치를 끝내고 정권교체와 청주의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명분 확보를 위한 정치적 탄압의 희생양이라고 표현하며 "정치탄압과 불공정으로 권력을 지키려는 문 정부를 심판하고, 썩은 정치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정권 이후 청주시는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고, 상대적 박탈감에 빠졌으며 오히려 지역 경기가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당구는 도심 공동화가 심해지고 공군사관학교 훈련장과 대청댐 상수원 보호구역 등 규제로 낙후되고 있다"며 "이렇게 되는 동안 청주의 정치인은 무엇을 했는가"라고 꼬집었다.

당내 경쟁자인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을 향해 독설을 내뱉기도 했다.

윤 전 위원장은 "특정인의 줄 세우기 정치, 후배와 인재양성 없이 나 아니면 안 된다는 구태정치에 신물을 느낀다"며 "대선 승리가 아닌 자신의 정치적 욕망만을 위해 몹쓸 짓을 하는 인물의 황제정치를 끝내려 한다"고 했다.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이 27일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공터에서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2.1.27/뉴스1 © 뉴스1

그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상당구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Δ대청호 국가정원 조성 Δ무심천 대규모 수변공원 조성 Δ부동산 규제조치 해제 Δ청년·소상공인 지원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Δ구도심 개발 계획 원점 재검토 Δ스마트 농업 특화 공약 등을 내세웠다.

그는 그러면서 "당선 된다면 사무실을 개방해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조치에 함께 대응하겠다"며 "세대교체와 정치교체를 이뤄 여러분의 등대와 희망, 따뜻한 이웃이 되겠다"고 말했다.

청주 상당 재선거는 지난 총선에 당선한 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이 회계책임자의 벌금 1000만원(공직선거법 위반) 확정으로 낙마하면서 대선과 함께 치러진다.

현재 국민의힘 전·현직 충북도당위원장과 민주당 정택의 청주시 용암2동 통장, 무소속 박진재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귀책 사유가 있는 민주당은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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