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 강병국 사장 취임..공사→공단 전환 유보

최찬흥 2022. 1.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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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은 시 산하 공기업인 양평공사의 신임 사장에 강병국 전 양평군민포럼 회장이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강 사장 취임과 함께 양평공사의 시설관리공단 전환 방안도 유보했다.

군은 "양평공사의 설립 이유가 됐던 친환경농산물 유통 분야를 민간에 넘긴 만큼 공사보다는 공단에 더 어울린다"며 "공단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공공성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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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시 산하 공기업인 양평공사의 신임 사장에 강병국 전 양평군민포럼 회장이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양평공사 [양평공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신임 강 사장은 "혁신과 투명성으로 조직의 통합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군, 군의회와 긴밀한 소통으로 현실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마련해 군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무한책임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강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군은 강 사장 취임과 함께 양평공사의 시설관리공단 전환 방안도 유보했다.

시는 관련 조례 제정을 놓고 지난 한 해 야당인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군의회와 마찰을 빚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해 1월, 5월, 7월, 10월 4번의 입법예고를 거쳐 군의회 임시회와 정례회에 제출됐지만, 군의회는 모두 보류하거나 부결 처리했다.

군은 "양평공사의 설립 이유가 됐던 친환경농산물 유통 분야를 민간에 넘긴 만큼 공사보다는 공단에 더 어울린다"며 "공단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공공성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군의회 야당은 "정동균 군수의 공약사업이라는 이유로 군에서 밀어붙이고 있다"며 "공단 전환 시 급여 변동, 인력 재배치, 예산 투입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평공사의 공단 전환은 군의회의 반대로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어 보류한 상태"라면서 "공단 전환은 여전히 필요한 만큼 여건이 조성되면 재추진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병국 양평공사 신임 사장 [양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사가 공단으로 바뀔 경우 신임 강 사장은 공단의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공사 직원들도 고용 승계가 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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