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떠돌이 생활" 금수저설 해명→"母 폐결핵 이겨낸 후 간경화"(요즘남자)

박수인 2022. 1. 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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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금수저설을 해명하며 어머니 건강을 걱정했다.

김준수는 "저희 집이 힘들게 살았을 때 어머니께서 쓰리잡을 하셨다. 남대문 시장에 가면 아직 엄마 등에 안겨서 다녔던 게 생각난다. 양 손에 보따리를 수십개씩 들고 쌍둥이 한 명을 앞에, 한 명은 뒤에 업고 새벽시장 가서 옷을 떼오고. 정말 힘들게 살았던 기억이 나서 중학교 때였나, 초등학교 때였나 어머니가 피를 토하는 걸 보면서 (엄마를 잃을까봐) 너무 무서웠다. 겨우 폐결핵을 이겨냈는데 간경화가 와서 한편으로는 죄송스럽다"며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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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금수저설을 해명하며 어머니 건강을 걱정했다.

1월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김준수가 이란성 쌍둥이 형과 만나 부모님댁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준수의 어머니 윤서정 씨는 건강 상태를 묻는 아들 질문에 "건강하다. 간 안 좋았던 것도 병원에서 어떻게 하셨냐고 정상이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김준수는 "저희 집이 힘들게 살았을 때 어머니께서 쓰리잡을 하셨다. 남대문 시장에 가면 아직 엄마 등에 안겨서 다녔던 게 생각난다. 양 손에 보따리를 수십개씩 들고 쌍둥이 한 명을 앞에, 한 명은 뒤에 업고 새벽시장 가서 옷을 떼오고. 정말 힘들게 살았던 기억이 나서 중학교 때였나, 초등학교 때였나 어머니가 피를 토하는 걸 보면서 (엄마를 잃을까봐) 너무 무서웠다. 겨우 폐결핵을 이겨냈는데 간경화가 와서 한편으로는 죄송스럽다"며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34세에 폐결핵에 걸렸던 윤서정 씨는 "앞이 캄캄했다. 애들도 어리고 어떻게 하지 했는데 오직 애들만 생각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준수는 스튜디오에서 "다들 원래부터 잘 사는 집안으로 오해를 하시는데 제 어렸을 때 기억으로는 집이랄 게 없어서 반지하에서 살았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은 게 집인데도 화장실이 없었다. 그래서 부엌에서 볼일을 봤다. 외할머니댁, 친할머니댁, 고모네에서 잠깐씩 살면서 떠돌이 생활을 했다. 어렸을 때부터 나나 형이나 누군가가 잘 되면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결심을 많이 했다. 부모님 집을 선물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사진=채널A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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