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넘긴 현대미포조선 임협 2차 투표서 타결..조합원 59.1% 찬성

김근주 2022. 1. 27.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021년 임금협상을 27일 마무리했다.

노사가 지난 25일 마련한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원(정기승급분 2만3천원 포함) 인상, 격려금 200만원, 무재해 기원 상품권 20만원, 경영 성과급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노사는 지난해 9월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전년도 기본급 동결 후 임금 상승을 기대했던 조합원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올해 들어 교섭을 재개하고 6차례 만난 끝에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제공]2015년 현대미포조선 로고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021년 임금협상을 27일 마무리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이날 임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1천866명 중 1천809명(투표율 96.9%)이 참여해 1천69명 찬성(59.1%)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가 지난 25일 마련한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원(정기승급분 2만3천원 포함) 인상, 격려금 200만원, 무재해 기원 상품권 20만원, 경영 성과급 지급 등을 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노사공동위원회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2만8천원을 추가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1차 잠정합의안 때보다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적용 시기를 앞당기고, 상품권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해 9월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전년도 기본급 동결 후 임금 상승을 기대했던 조합원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부결됐다.

이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노조 임원 선거까지 겹치면서 교섭이 해를 넘겼다.

이 회사 노사 교섭이 해를 넘긴 건 이번이 첫 사례로 알려졌다.

노사는 올해 들어 교섭을 재개하고 6차례 만난 끝에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설 명절 이후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합과 상생이라는 신뢰의 토대를 다져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일터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 "동양대 PC 증거능력 인정"…정경심 징역 4년 확정
☞ "하청업체가 임의로 한 일"…붕괴사고 현산 입건자들 혐의 부인
☞ 감염력 더 센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일본서 27건 확인
☞ 잘려 나간 개구리 다리 18개월 만에 완벽에 가깝게 재생
☞ 지뢰사고로 의족 단 피해자 "무릎 밑 환상통 시달려"
☞ 전화기 너머 떨리는 목소리…경찰 기지로 감금 피해자 구출
☞ 황당한 부대장…"취사병이 끓인 삼계탕 50마리 냄비째 가져가"
☞ "중학교 교사가 여학생 상습 성희롱"…경찰 휴대전화 분석
☞ 아파트 주차장서 유리창 깨진 차량…"비상금 사라져"
☞ 리처드 기어 볼키스 받고 '외설 논란' 인도 여배우, 15년만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