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경보 문자 발송 14분만에 70대 치매 노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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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실종된 한 치매 어르신이 경찰의 실종경보 문자 발송 10여 분만에 발견돼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19분쯤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A씨(74) 가족으로부터 "치매를 앓고 계신 아버지가 쓰레기를 버리고 오겠다고 나간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B씨 신고 덕에 즉시 A씨를 발견하고 무사히 가족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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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실종된 한 치매 어르신이 경찰의 실종경보 문자 발송 10여 분만에 발견돼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19분쯤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A씨(74) 가족으로부터 "치매를 앓고 계신 아버지가 쓰레기를 버리고 오겠다고 나간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수색작업에 돌입하는 한편 당일 오후 8시28분쯤 시민들에게 실종경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그로부터 불과 14분 뒤, 경찰에 30대 요양보호사 B씨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시 농협상효지소 앞에 A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혼자 걸어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B씨 신고 덕에 즉시 A씨를 발견하고 무사히 가족에 인계했다.
서귀포경찰서는 B씨에게 조만간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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