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폭증 천안시 '1천명까지 재택치료' 체계 마련

이은중 2022. 1. 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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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전파 특성을 고려해 무증상·경증 확진자에 대해서는 1천명까지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는 진료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 전망을 천안시에 적용해 분석한 결과 다음 달 말께 하루 3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과 빠른 전파특성을 고려해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1천명까지 집에서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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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선별진료소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전파 특성을 고려해 무증상·경증 확진자에 대해서는 1천명까지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는 진료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미크론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전국 확진자 수가 26일 처음으로 하루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천안에서도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228명까지 급증했다.

시는 정부의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 전망을 천안시에 적용해 분석한 결과 다음 달 말께 하루 3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시는 빠르고 더욱 강력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속도와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진료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과 빠른 전파특성을 고려해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1천명까지 집에서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른 방역 인력 28명을 감염병대응센터에 배치했다. 보건소 재택치료 추진단도 17명으로 늘렸다.

이들은 24시간 비상 상황 근무를 통해 재택치료자 야간 응급상황 발생 시 야간진료, 응급 이송 등에 대응하게 된다.

재택 치료자의 이탈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점검관리반 1천900명도 운영한다.

재택 치료자의 건강을 살피는 지정관리 의료기관을 5곳에서 6곳으로 늘리고, 확진자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동네 병·의원과 재택치료지원센터를 연계한 컨소시엄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검사 편의를 위해서는 선별진료소를 설 연휴 기간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동네 병·의원 호흡기 클리닉 6곳도 설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확산 방지책은 백신 3차 접종과 기본 방역 수칙 준수"라며 "이번 설 만큼은 이동을 최소화해 주시고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가족이 있다면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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