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식] 건강한 돌봄 놀이터 2호점 상반기 설치 추진

(서귀포=연합뉴스) 제주 서귀포시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 '서귀포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을 올해 상반기에 설치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2호점이 설치되는 대정읍은 초등 방과 후 돌봄 체계 연구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돌봄 수요 예측 및 입지 분석 결과 서귀포시에서 초등돌봄 시설이 가장 필요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은 하모3리에 있는 몽생이센터 1층에 들어선다. 대정읍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시는 돌봄센터를 운영할 기관을 공개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서귀포 소재 사회복지법인·비영리법인·사회적협동조합·비영리민간단체다.

시는 법인의 공신력, 사업수행·재정 능력, 지역 사회와의 협력 관계 등을 고려하고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운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1호점은 지난해 6월 서호동에 있는 공무원연금공단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3호점은 동홍동에 신축하는 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에, 4호점은 대륜동에 신축하는 꿈자람센터에 설치 추진된다.

설 연휴 가축 질병 차단 방역 총력

(서귀포=연합뉴스) 서귀포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과 청정 지역 사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특별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 소독시설과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방역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설 명절 연휴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이번 명절이 AI와 ASF 차단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에도 특별 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유사시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축산차량 소독을 위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거점 소독시설(4곳) 운영을 강화하며, 성산 오조리 철새도래지 통제초소(3곳)를 중심으로 축산 관련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야생 철새 접촉 금지 안내 활동도 한다.

또한 가용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철새도래지 주변을 소독하고, 연휴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귀성객과 관광객은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에서도 가축 전염병 차단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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