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 실패했지만.. LG엔솔 차익실현 나선 개미, 주당 20만원 차익

안서진 기자 2022. 1. 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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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이래 최대 공모어라는 별명이 붙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형성한 뒤 상한가)은 물론 따에도 실패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10시14분 기준 시초가 대비 11만500원(18.51%) 하락한 4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놓고 증권사에서는 최소 39만원에서 최대 61만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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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매매 개시를 축하하고 있다./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단군이래 최대 공모어라는 별명이 붙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형성한 뒤 상한가)은 물론 따에도 실패했다. 개장 전부터 외국계 증권사 매물이 쏟아진 영향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10시14분 기준 시초가 대비 11만500원(18.51%) 하락한 4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30만원)의 2배에 약간 못 미치는 59만7000원으로 형성됐다.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현 주가 기준 공모주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주 당 20만원 안팎의 차익을 올리고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까지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사상 처음 '경' 단위의 주문액을 모았으며 증거금만 114조원이 몰린 만큼 상장 첫날 따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이날 외국인의 매물 폭탄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직전 쏟아진 외국계 매도세만 40만주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초기 주가가 오버슈팅(일시적 폭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전체 상장 주식 중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이 8%대에 그치기 때문이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 증권 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LG화학, 우리사주조합,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을 제외한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8.85%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IPO 대형주인 카카오뱅크(22.6%), SKIET(15.04%), SK바이오사이언스(11.63%) 등과 비교해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장초기 주가는 오버슈팅이 예상되며 3월10일 코스피200지수 편입 기간까지 인덱스와 배터리 ETF 편입에 따른 매수 규모는 2조에서 2조8천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주가가 51만원(시가총액 120조원)을 넘어서면 세계 1위 CATL보다 비싸지게 된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 변동성이 높을 수 있겠으나 단기적 관점에서 패시브 수급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며 "또 보호예수 물량을 감안할 경우 유통가능 물량이 많지 않아 긍정적이고 상장 직후 각종 주요 지수 편입도 단기 스탠스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짚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놓고 증권사에서는 최소 39만원에서 최대 61만원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 39만원 ▲SK증권 43만원 ▲NH투자증권 43만원 ▲유진투자증권 52만원 ▲한국투자증권 60만원 ▲메리츠증권 6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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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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