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남양주 별내서 1181호.. LH,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

과천 지식정보타운 S-10BL 위치도 및 단지조감도.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부터 통합공공임대주택 최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S-10블록 605호, 남양주 별내 A1-1블록 576호 등 1181호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으로 입주자격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려 거주 가능하며, 유형별로 달라 복잡했던 기존 입주자격 등도 단순해졌다.

소득·자산 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2억9200만원 이하로 일원화 돼 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입주 가능하며 임대료는 신청 세대의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다양한 평형으로 공급돼 실수요자의 선택권이 확대됐으며 거주기간 또한 30년으로 늘어나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가까우며 제2경인고속도로, 309번 지방도 등을 이용하면 인근 수도권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지구 내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라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다양한 생활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 생활문화센터, 노인복지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과천시에서 운영하는 생활 사회간접자본시설(SOC)도 설치될 예정이다.

남양주 별내 A1-1블록은 도보 거리에 지하철 4호선 별내별가람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남양주 별내 지구는 이미 많은 세대가 입주한 성숙지구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별내 카페거리와 영화관 등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으며 도보 거리에 덕송초교가 있다.

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국민·영구·행복주택을 이어 국민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