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6일 역대 최다 294명 확진..연이틀 200명대 발생

엄기찬 기자 2022. 1. 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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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연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며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26일 하루에만 역대 최다인 294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내 11개 시군 모두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며 294명을 기록했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4명 추가돼 1만397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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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192명 등 11개 시군서 발생..누적 1만3970명
돌파감염 전체 76.2% 224명..오미크론 36명 추가
26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4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연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며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26일 하루에만 역대 최다인 294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곳곳에서 집단·연쇄감염이 끝도 없이 이어졌고, 돌파감염은 물론 경로불명과 오미크론 감염까지 급속히 번져 확산세를 더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내 11개 시군 모두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며 29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다. 지난 25일 역대 최다 247명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연이틀 200명대 확진자이자 엿새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다.

전체 확진자의 65.3%인 192명이 청주에서 발생했다. 청주는 전날 14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3일부터 매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나머지는 충주 34명, 음성 25명, 진천 22명, 제천·증평 각 7명, 옥천·괴산 각 2명, 보은·영동·단양 각 1명으로 집계됐다.

돌파감염 사례가 224명으로 전체 76.2%를 차지했다. 학원을 고리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학생 감염도 51명 나왔다. 외국인과 영유아 감염은 각각 22명과 11명이다.

경로불명 66명과 해외입국 7명을 제외한 나머지 221명이 앞서 확진된 가족, 지인, 동료 등을 통한 접촉자 감염이다. 집단감염은 51명이다.

청주에서는 주간보호센터 관련 18명(누적 53명), 태권도학원 관련 7명(〃 35명), 체육학원 관련 3명(〃 68명), 고교생 사적모임 관련 1명(〃 141명)이 발생했다.

충주 종교시설 관련 8명(〃 18명)과 대학 관련 5명(〃 19명), 증평군청 관련 7명(〃 38명), 진천 콘크리트업체 관련 1명(〃 118명), 음성 건설현장 관련 1명(〃 11명)도 추가됐다.

충북에서도 우세종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은 지난 25일 154명에서 36명이 더 늘어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0명이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4명 추가돼 1만3970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125명이 숨졌고, 1만2252명이 완치됐다.

위중증환자는 1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전체 50.8%, 위중증환자 병상 24.2%, 준중증환자 병상 20.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141만2062명(인구 159만1000명 대비 88.7%), 2차 139만654명(87.4%), 3차 85만8659명(54.0%)이 완료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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