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김민희, '소설가의 영화'[MK무비]

한현정 2022. 1. 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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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돌아온다.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은 홍 감독에 대해 "그는 현대 영화에서 가장 일관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명"이라며 "홍상수 감독의 새 장편 영화인 '소설가의 영화'는 다시 한번 서울 외곽에서 촬영되었고, 그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배우들과 함께, 김민희도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소설가의 영화'는 우연한 만남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면서, 정직하지 않은 영화 세계에서의 진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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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작품..베를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배우 김민희가 돌아온다. 역시나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통해서다.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작품 '소설가의 영화'가 오는 2월 10일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가운데 베일에 쌓여 있던 영화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홍 감독의 전작 '당신얼굴 앞에서'로 첫 호흡을 맞췄던 이혜영과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다.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 낯익은 얼굴들이 함께 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2주 간 한국에서 촬영한 작품은 흑백 영화로, 소설가 '준희'(이혜영 분)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김민희 분)를 만나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며 진행된다.

영화는 소설가 ‘준희’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이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 역의 김민희를 만나게 돼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하는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고편에서는 단발머리를 한 이혜영의 새로운 변신과 김민희의 반가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시나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서 빠질 수 없는 술자리 장면. 김민희는 막걸리를 마시며 “너무 좋다”, “사람이 이렇게 술도 좀 먹고 살아야지 그죠?”라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한다.

술에 취해 잠든 김민희를 보고 앞에 앉아있던 기주봉이 순수해보인다라고 하자, 김민희의 옆에 앉아있는 배우가 "맞아요 진짜 순수하세요"라며 웃어보인다. 기주봉은 "잘 됐내요"라고 이야기한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이자 배우인 김민희를 바라보는 시선으로도 보인다.

앞서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19일 각 부문 후보들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홍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는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거뒀다.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은 홍 감독에 대해 “그는 현대 영화에서 가장 일관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명"이라며 "홍상수 감독의 새 장편 영화인 '소설가의 영화'는 다시 한번 서울 외곽에서 촬영되었고, 그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배우들과 함께, 김민희도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소설가의 영화'는 우연한 만남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면서, 정직하지 않은 영화 세계에서의 진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소설가의 영화'는 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된 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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