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일 300명 확진 대비 대응체계..전날 228명 확진

이종익 2022. 1. 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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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전국적으로 새 변이 오미크론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1일 300명까지 확진자 발생과 1000명까지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한 진료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천안시는 정부의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 전망을 천안시에 적용해 분석한 결과 다음달 전국 1일 확진자 3만 명이 발생하면 천안에서도 1일 3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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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증 확진자 1000명 재택치료" 원칙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전국적으로 새 변이 오미크론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1일 300명까지 확진자 발생과 1000명까지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한 진료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부성동에 거주하는 30대 등 228명(천안 8193번~8420번)이 검체 채취를 거쳐 2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전국 확진자 수가 26일 처음으로 일일 1만여 명을 넘어선 가운데 천안에서도
1일 228명의 최대 감염자가 발생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센 오미크론 변이가 이번 주말 가장 우세한 변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방역 당국의 예측이다.

천안시는 정부의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 전망을 천안시에 적용해 분석한 결과 다음달 전국 1일 확진자 3만 명이 발생하면 천안에서도 1일 3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강력한 방역체계 구축과 함께 속도와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진료체계로 전환한다.

천안시는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과 빠른 전파특성을 고려해 무증상, 경증 확진자는 1000명까지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는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재택치료 확진자의 급증과 예방접종 업무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력 28명을 감염병대응센터에 즉시 배치하고, 보건소 재택치료추진단을 17명으로 확대했다.

재택치료자의 이탈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점검관리반(1,900명)도 운영한다.

천안시는 재택치료자의 건강을 살피는 지정관리의료기관을 5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하고, 확진자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동네 병·의원과 재택치료지원센터를 연계한 컨소시엄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검사 편의를 위해서는 선별진료소를 설 연휴 기간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동네 병·의원 호흡기 클리닉 6개소도 설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세 저지에 가장 효과적인 백신 3차 접종률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예방접종, 외국인 접종 지원 등 전방위적인 시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예방접종 동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따른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설 연휴 기간 타 지역 이동에 따른 확진자 급증이 우려된다"며 "최선의 확산 방지책은 백신 3차 접종과 기본 방역 수칙 준수로 이번 설 만큼은 이동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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