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40억원 수뢰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의장 검찰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특혜 개발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김광일 경무관)은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1일 사후수뢰 혐의로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경찰 요청을 받아들여 같은 달 13일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특혜 개발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김광일 경무관)은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1일 사후수뢰 혐의로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경찰 요청을 받아들여 같은 달 13일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최 전 의장은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대장동 사업 추진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이 대장동 사건을 수사한 이후 처음으로 구속한 인물이다.
법원은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경찰은 지난 19일 최 전 의장의 범죄수익금 8000여만 원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을 법원에 신청하고, 법원은 하루 뒤인 20일 이를 인용했다.
추징보전은 뇌물 혐의 등의 판결 전 피고인이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임시 조치다.
최 전 의장은 과거 새누리당 소속이었지만 시의장 선출 한 달 만에 탈당하고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그는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화천대유 임원을 맡아 근무하기도 했다.
최 전 의장은 성남시의회 의장 시절인 2013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를 통과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시 산하기관으로 대장동 사업을 추진한 곳이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17일 최 전 의장의 주거지와 화천대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같은 달 26일 최 전 의장을 한 차례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청역 인근 대형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 안소희, 향수 뿌리는 이유 "담배 피우고나면 옷에 냄새 배"
- 결혼 발표 양재웅 "하니가 먼저 프러포즈 해"
- '음주운전' 김새론, 깜짝 근황…성수동 카페 매니저 됐다
- '하시4' 이주미, '시청역 참사' 감성글 뭇매…"부족한 배려" 사과
- 서유리 또 폭로 "전남편 최병길 아이는 딴 남자랑 가지라고"
- 김민재, 이효리 닮은 아내 공개…두 자녀는 붕어빵이네
- 럭비 국대 출신 방송인, 前 여친 강간 상해로 구속
- 안문숙, 8세연하 임원희와 핑크빛 기류 "올해 결혼운"
- 윤민수 子 윤후, 美 명문대 합격…마이클 조던 동문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