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한 경로당서 15명 집단감염..신년음악회 취소

김태완 기자 2022. 1. 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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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로당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충남 태안군이 27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기로 했던 신년음악회를 전격 취소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전날 태안읍의 한 경로당에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세로 군수는 "군에서는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신년음악회 취소와 관련해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모두가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연휴에도 휴일 없는 안전대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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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군수 "휴일 없는 안전대책 추진"
한 경로당에 시설폐쇄 스티커를 부착하는 가세로 군수 © 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 경로당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충남 태안군이 27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기로 했던 신년음악회를 전격 취소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전날 태안읍의 한 경로당에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집단감염은 타 지역에 거주하는 경로당 회원의 자녀가 확진된 이후 연쇄감염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경로당을 즉시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군 확진자 수는 26일 오후 5시 현재 총 412명으로 새해 들어 1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은 설 명절을 앞둔 상황임을 감안해 마을총회와 노인회 총회 등 각종 마을행사 개최를 중지해줄 것을 읍면사무소를 통해 통지하고 모임과 여행 자제를 당부하는 홍보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군에서는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신년음악회 취소와 관련해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모두가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연휴에도 휴일 없는 안전대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에서는 26일 현재 5만 5352명이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며, 추가접종 완료자는 전체 군민의 64.8%인 4만 25명으로 전국 추가접종률 50.2%를 크게 상회한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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