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오미크론 확산 속 '집콕' 대세지만 여가활동 늘 듯

"코로나 장기화로 높아진 피로감..여가 활동 계획 늘어난 듯"
설 선물은 역시 '현금'..'온라인 구매' 대세

설 연휴 설문조사.(티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도 '비대면 명절'이 예상되지만 여가활동을 계획하는 움직임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이달 21일부터 나흘간 티몬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한 결과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응답이 53%로 가장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11%는 '집에서 영상과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기겠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64%가 집콕 연휴를 택하며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지난 설 조사 결과(85%)에 비해서는 21%p 감소한 수치다.

'부모님댁, 친척집을 방문'하겠다는 응답도 21%로 작년 6%를 기록한 결과 대비 15%p 높아졌다. 길어진 코로나와의 사투로 높아진 피로감에 가까운 가족과의 모임을 조심스럽게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족 모임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부모님 찾아뵐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모든 만남을 삼갈 것'이라는 응답은 32%로 작년(37%) 대비 낮아졌다.

명절 선물도 여전히 비대면 경향이 우세했다. 선물로 '현금을 보내드린다'는 답변이 39%로 작년 32%로 2위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1위를 차지했다. '티몬 등 온라인 채널로 선물하겠다'(33%)는 응답이 2위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25%가 '직접 구매해 만나서 전달한다'를, 19%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하루빨리 여행을 계획하고 싶은 심리도 드러났다. 코로나만 아니면 설 연휴에 '국내여행을 즐겼을 것이다'고 답한 응답자가 41%에 달했다. 32%는 그래도 '집에서 쉬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22%도 '무조건 해외여행을 떠났을 것'이라고 답했다. 꼭 하고 싶은 겨울철 레저도 역시 '스키와 눈썰매'(34%), '워터파크와 스파'(33%)를 가장 많이 꼽았다.

티몬은 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2일까지 집콕러는 물론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고객을 위한 '설연휴즐기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매일 1회씩 뽑을 수 있는 '복주머니 할인쿠폰'으로 최대 15%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Δ모네, 빛을 그리다展 입장권 Δ여의도 한강 디너크루즈 Δ비발디파크 리프트권 Δ아쿠아필드 찜질스파 등이다.

28일 특가로 Δ롯데월드 아쿠아리움 Δ뮤지컬 잭 더 리퍼 부산 Δ밸런스핏 Δ바르닭 도시락 Δ저칼로리 곤약젤리 등도 준비됐다.

내달 1일부터는 한 주간 '레저위크'를 열고 레저 티켓을 티몬 단독 할인가에 판매한다. Δ웰리힐리 객실+리프트 패키지 Δ이천 미란다 스파플러스 1인권 Δ곤지암리조트 리프트권 Δ휘닉스 평창 리프트권 Δ용인 에버랜드 종일권 Δ광교 아쿠아플라넷 등이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