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함흥 일대서 단거리 추정 2발 발사"..새해 6번째 무력시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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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27일) 오전 8시쯤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은 이달 5일과 11일 자칭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한 데 이어, 14일엔 철도기동미사일연대 사격훈련(단거리탄도미사일 KN-23), 그리고 17일엔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단거리탄도미사일 KN-24)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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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북한이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쐈다. 새해 들어 6번째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27일) 오전 8시쯤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발사한 비행체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이달 5일과 11일 자칭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한 데 이어, 14일엔 철도기동미사일연대 사격훈련(단거리탄도미사일 KN-23), 그리고 17일엔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단거리탄도미사일 KN-24)을 실시했다.
북한은 또 25일엔 순항미사일을 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지만, 순항미사일은 예외다. 순항미사일은 일반적으로 탄도미사일에 비해 속도가 느리고 파괴력이 약하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신임 한국 주재 대사로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 대사를 내정했단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골드버그 대사는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 시기였던 2009~10년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이행 조정관으로서 안보리 제재 결의에 관한 업무를 총괄한 '대북제재 전문가'다.
이 때문에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를 두고 '골드버그 대사의 주한대사 내정 소식을 의식한 것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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