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탄소정보공개 수자원·기후변화 부문 '우수기업' 선정

권혜정 기자 2022. 1. 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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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로부터 국내 기업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CDP 코리아 어워드'의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고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아 3년 연속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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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 부문 '리더십 A' 획득..2년 연속 대상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가운데)이 양춘승 CDP 한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왼쪽),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로부터 국내 기업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CDP 코리아 어워드'의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고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아 3년 연속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기아는 이번 평가에서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 앞장선 노력을 인정 받았다.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재활용을 돕는 설비를 국내 사업장에 도입해 물 재사용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엄격한 자체 시스템 구축 및 외부 기과을 통한 측정 결과 분석을 통해 방류 수질도 법적 기준 대비 30% 이내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구축했으며 설비 교체, 공정 최적화, 스마트제어시스템 도입 등 지속적 투자를 통해 생산공정에서의 에너지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 또 해외 생산거점인 슬로바키아 공장의 경우 2020년 전체 전력 사용량을 재생 에너지로 대체해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92개국 84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참여기업은 100여개에 이른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의 위임을 받아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시행하고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저먼트 B, 매니저먼트 B- 등 8개 등급으로 나눈다.

한편 현대차도 친환경 차량 생산 기술 확보, 도전적 탄소중립 목표 제시, 사업장별 온실 가스 고효율 감축 설비 도입 등 중장기적 환경경영 활동을 인정 받아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도 '매니지먼트 B등급'을 받았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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