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국민은행 제동건 우리은행, 남은건 2위 사수

홍성효 2022. 1. 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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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은 만만치 않았다.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국민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9대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라운드에서 국민은행의 10연승을 막아낸 우리은행은 상대의 15연승도 저지해냈다.

27일 현재 2위 우리은행(17승 8패)은 1위 국민은행(23승2패)과는 6경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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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선수들. 제공|WKBL
[스포츠서울 | 홍성효 인턴기자] 아산 우리은행은 만만치 않았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청주 국민은행이 방심했던 탓일까. 우리은행은 국민은행의 공격을 곧잘 막아내며 승리를 쟁취했다. 무적에 가까웠던 국민은행을 청주에서 두 번이나 꺾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국민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9대74로 승리했다. 초반에는 박빙의 경기력을 보였고 후반에 더 집중한 우리은행이 승리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지난 2라운드에서 국민은행의 10연승을 막아낸 우리은행은 상대의 15연승도 저지해냈다.

27일 현재 2위 우리은행(17승 8패)은 1위 국민은행(23승2패)과는 6경기 차이다. 그리고 3위 인천 신한은행(14승10패)을 2.5경기 차로 앞서 있다. 3위와는 5경기가 남아 여유로워 보이지만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3월 16일 국민은행, 3월 20일 신한은행을 만나는 경기가 연속으로 예정돼있어 단독 2위를 예단할 순 없다.

그러나 위성우 감독은 국민은행의 연승을 끊어낸 뒤 “영원한 것은 없다. 기록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고, 그것을 해냈다. 막판에 우리가 좀 더 집중해 이길 수 있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박지현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존재감을 뽐냈고 박혜진은 24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김소니아의 자유투가 영점이 잘 맞지않았던 것이 걱정되는 부분. 이에 위 감독은 “오늘은 김소니아의 자유투가 조금 안 좋은 날”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날 경기에서 어깨부상으로 이탈했던 김진희가 돌아왔지만 컨디션이 완벽하게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또 7명만이 코트를 밟았다.박혜진이 39분 39초, 김소니아가 35분 15초를 소화해 주전들의 피로누적이 심한 상태다. 그러나 A매치 브레이크가 끝나는 3월까지 피로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A매치 브레이크가 끝난 후 우리은행이 단독 2위를 사수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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