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보강 계속' 마이애미, 트레이드-FA 시장서 '빅 뱃' 노린다

안형준 2022. 1. 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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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전력 보강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 마이애미는 FA 시장에서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품었고 트레이드를 통해 조이 웬들도 얻었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직장폐쇄 전에 여러 구단과 트레이드 대화를 나눴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마이애미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닉 카스테야노스, 카일 슈와버, 스즈키 세이야 등 FA 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빅 뱃'들을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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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마이애미가 전력 보강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1월 27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가 여전히 강타자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2021시즌 67승 95패, 승률 0.414를 기록했다. 단축시즌이던 2020년 확장 포스트시즌 덕분에 깜짝 가을야구에 성공했지만 162경기로 복귀한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쳤다. 지구 1위이자 월드시리즈 우승 팀이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승차는 21.5경기였다.

여전히 강한 전력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마이애미지만 꾸준히 움직이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 마이애미는 FA 시장에서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품었고 트레이드를 통해 조이 웬들도 얻었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직장폐쇄 전에 여러 구단과 트레이드 대화를 나눴다. 알려진 팀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피츠버그에는 브라이언 레이놀즈, 애리조나에는 케텔 마르테의 영입을 문의했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마이애미는 여러 아메리칸리그 구단들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레이놀즈에 특히 관심이 많다. 지난해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피츠버그에 레이놀즈 트레이드를 문의한 바 있다. 다만 1995년생으로 젊고 지난해 159경기 .302.390/.522 24홈런 90타점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며 아직 연봉조정신청 자격도 얻지 못한 레이놀즈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고의 가치를 갖는 선수. 피츠버그는 레이놀즈에 엄청난 '가격표'를 붙여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마이애미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닉 카스테야노스, 카일 슈와버, 스즈키 세이야 등 FA 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빅 뱃'들을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레이놀즈, 마르테와 달리 중견수가 아니지만 중견수는 가르시아에게 맡겨도 된다는 입장이다.

'약팀의 대명사'로 취급받는 마이애미가 과연 직장폐쇄 해제 후 적극적으로 움직여 시장을 놀라게 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브라이언 레이놀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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