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부진에.. 애플, 6년 만에 中 판매 1위 탈환

임재형 2022. 1. 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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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아이폰13의 중국 시장 약진에 힘입어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중국 시장 내 최대 경쟁기업인 화웨이가 미국의 규제 때문에 판매량이 감소한 것도 애플의 1위 탈환에 큰 영향을 미쳤다.

리포트를 작성한 몽몽 장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중국 시장 내 가격 인하 정책, 미국의 화웨이 규제가 합쳐진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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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임재형 기자] 애플이 아이폰13의 중국 시장 약진에 힘입어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중국 시장 내 최대 경쟁기업인 화웨이가 미국의 규제 때문에 판매량이 감소한 것도 애플의 1위 탈환에 큰 영향을 미쳤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등 복수의 외신은 애플이 2021년 4분기에서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중국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보고에 따르면 애플은 화웨이의 순위 하락과 아이폰13의 인기에 힘입어 비보, 오포까지 제치고 4분기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

2021년 4분기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9% 감소했으나, 애플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화웨이의 실적 부진이 이같은 애플의 약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리포트를 작성한 몽몽 장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중국 시장 내 가격 인하 정책, 미국의 화웨이 규제가 합쳐진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2021년 전체로 보면 애플은 중국 시장 점유율 16%를 차지하면서 중국에서 3번째로 많이 팔린 스마트폰 브랜드가 됐다. 애플은 비보(22%), 오포(21%)에 이어 3위에 올라섰다. 전년 대비 애플의 판매량은 47% 증가했는데, 화웨이는 68% 폭락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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