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670억 투자 유치..기업가치 9000억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67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C(Pre-seriesC)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에이블리는 9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2018년 3월 공식 론칭 이후 현재까지 에이블리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총 1730억 원으로 여성 패션 쇼핑 업계 최대 규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적 투자금 총 1730억원..女패션쇼핑 업계 최대 규모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67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C(Pre-seriesC)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에이블리는 9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대로면 한국 스타트업 중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스타트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프리 시리즈C 투자는 지난해 6월 620억 원 규모 시리즈B 익스텐션 라운드 투자 유치 이후 6개월 만이다. 2018년 3월 공식 론칭 이후 현재까지 에이블리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총 1730억 원으로 여성 패션 쇼핑 업계 최대 규모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금을 △AI 취향 추천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며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재능을 가진 누구나 이커머스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작 중개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체인 플랫폼’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에이블리 단일 앱으로 지난해 거래액 7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수치로 올해 거래액은 1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 데이터 분석 결과 쿠팡, 11번가에 이어 한국인이 많이 쓰는 쇼핑앱 3위에 오르며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대형 이커머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번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신한금융그룹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패션, 뷰티, 라이프를 다루는 스타일 전문 버티컬 커머스 에이블리의 독보적인 사업 전략과 기술력에 주목했다”라며 “MZ 세대를 중심으로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에이블리의 압도적인 성장성과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의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유저 취향에 맞는 상품을 연결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유튜브나 앱스토어처럼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누구나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엔솔 오늘 코스피 데뷔…'따상'은 따 놓은 당상?
- 김건희 등판 언제? 김재원 "남편도 모르는 걸 내가 어떻게 아나"
- 27층 가벽 앞에서 짖은 소백이…매몰자 있었다
- 파월 "금리 인상 여지 꽤 많아"…'대폭락' 혼돈의 미 증시(종합)
- 개인 비리 덮으려 ‘김원웅 죽이기’… 광복회, 횡령 의혹 차단
- "같은 방향이면 반값"…40년만에 부활한 택시 '합승'
- 추미애 "조국 수사, 역모였나?…윤석열 '대통령 꿈'은 그때부터"
- "북한, 사이버 공격 받고 6시간 동안 인터넷 마비"
- 정창욱 셰프, '하와이 흉기 협박' 인정..."평생 제멋대로 살았다"
- 역술인에 "조국 대통령 되나" 질문, 尹측 "물어본들 무슨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