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과 키스신♥기대해" 이준호, 속마음 딱 걸렸어! (ft.꿀눈빛 장전) [종합]

김수형 2022. 1. 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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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이준호와 이세영이 여전한 '산덕' 커플 케미를 보이며 시켜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했다. 키스신과 합방신의 비화도 시원하게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우리 궁을 가자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MBC 효자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17.4%라는 최고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위해 뭉쳤다. '우리 궁을 가자 특집'부터 소개, 섬세한 연기로 정조 이산 역이 이준호를 시작으로.  러블리 궁녀의 이세영 심스틸러 서상궁 장혜진, 좌익위역의 오대환, 홍덕로 역의 강훈, 또 다른 궁녀로 활약한 배우 이민지가 출연했다. 

MC들은 "귀빈  맞이용 대형 테이블 준비했다,이준호 여기 앉으니 임금님 같다"고 했고, 이준호는 " 왕자리 기분 좋다"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이어 이준호가 15% 시청률 넣으면 곤룡포 입고 춤 추겟다는 공약을 언급, 그는 '우리집' 무대를 보여겠다고 했다. 이준호는 "설마 넘겠어란 반응이지만 꿈이 이뤄지니 신기해, 목표 시청률보다 더 높은 17.4프로 나왔다"면서 뿌듯해했다. 

이어 곤룡포 댄스 공약을 한 이유에 대해 그는 "진짜 이뤄질 거라 믿으며 현실적인 공약을 제시했다"며 "시청률이 점차 높아져, 이러다가 '라스' 가겠다 느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지난해 '20201 MBC 연기대상'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이 8관왕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이준호에게 특히 수상소감 화제였다고 언급,  2PM의 이준호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했기 때문이었다. 

이준호는 "늘 멘트할 때 앞에 2PM인사는 늘 습관이기도 하고 사실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이름을 따로 쓴다고 갈라 놓는건 아냐, 2PM의 이준호가 제 정체성에 가깝다. 멤버들이 가족같아, 가족을 소개하는 마음으로 인사한다"고 해 또 한 번 시청자들까지 심쿵하게 했다. 

또한 그가 시상식에서 보여준 무대매너도 재조명됐다. 이준호는 "무대 난입할 뻔, 나도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를 해봤던 사람이다. 같이 즐겨주는 사람이 얼마나 좋은지 저도 안다"면서 "제 이름을 얘기해 춤을 춰주시니 너무 감사해, 일어나서 박수쳤다, 마침 팀도 8관왕 덕분에 더 즐겼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절친 남궁민과 대상후보에 올랐다고 언급,  이준호는 "남궁민 형님, 평소에 자주 연락하는 사이다. 드라마 방영 후 연락이 왔다"면서 "드라마 분위기 좋고 잘 되면 우리 준호가 대상 받나, 적당히 하라고 해 재밌는 말을 많이 하신다"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기념사진 찍을 때 남궁민이 축하한다고 볼 뽀뽀하고 갔다고 하자 모두 "본인이 대상받아 그랬나보다"고 해 웃음 짓게 했다. 이준호는 드라마 김과장'으로 인연이된 남궁민과 2017년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며 "그때 내가 뽀뽀했다"고 했고 김구라는 "나중에 재석이 대상 받으면 나머지 사람들 볼 뽀뽀해라"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세영은 10년 만에 출연했다며 2012년 아역특집 때를 언급, 당시 대학교 2학년 때 모습이 공개되며 방부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이세영은 "그땐 연장자, 지금은 막내다"며 웃음 짓기도.  

이때, 갑자기 배꼽시계가 '꼬르륵' 울렸고 이세영은 "나 배고픈가봐"라며 민망,  모두 "뭐 좀 먹여라"고 하자 이세영은 "야식으로 라면 먹긴했다"고 천진난만하게 웃음 지었고, 그런 이세영을 이준호도 귀여워하며 웃음이 터졌다.  

이세영에게도 '2021 MBC 연기대상'을 언급,  이준화와 베스트 커플상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신개념 수상소감이 화제였던 것. 당시 이세영은 휴대폰 전광판에 고마운 분들 이름을 나열했기도 했다. 이어 "베스트 커플상 욕심을 냈다, 케미가 좋고 사랑받아야 받을 수 있는 것, 상대배우에게 고마운 건데 준호오빠를 깜짝 했다. 급한 마음에 왕오빠 덕분이라고 외쳤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이와 달리 이준호는 이세영에게 고마운 말을 잊지 않았다.  

그 순간, 이준호가 이세영을 빤히  쳐다보며 꿀이 뚝뚝 떠러지는 듯한 눈빛으로 그윽하게 바라봤다. 이세영은 자신을 쳐다보는 느낌이 든 듯 힐끔 이준호를 보더니 "왜 그렇게 봐요?"라고 묻자 이준호는 "감사한 거 맞죠?"라고 새침하게 물었고, 이세영은 "당연하죠 제일 감사하죠"라며 손하트를 보냈다.  화제 메이커인 '산덕커플' 케미였다.  

이세영에게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와의 인연을 묻자  그는 "'카이로스' 조영 후  쉬고 있는데 커뮤티니에서 '옷소매' 성덕임 역 가상 캐스팅 1위가 됐다.  관심 생겼고 두 달 뒤 캐스팅됐다고 했다. 이와 달리 이준호는 "후보에도 없어, 군 복무 중, 아예 논외였다"며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이세영은 체중 증량을 시작했다며  "가볍게 3키로 증량해, 근데 하루 촬영에 3키로 빠지더라, 많이 뛰었기 때문"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귀티가 있어야하는데 얼굴살이 너무 빠져, 얼굴살 찌우기 돌입했고, 계속 먹었더니 8키로까지 증량해다"고 했다. 비버을 묻자 그는 "치즈케이크라고 준호오빠가 추천해줬다. 기름에 튀긴 고칼로리 토스트 열심히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호는 "반대로 난 계속 뺐다. 닭가슴살만 먹었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게다가 유독 빨리 찍고싶던 장면이 목욕신이라 밝힌 이준호는 "철저하게 1년간 식단해  닭가슴살과 고구마만 먹었다"며 밥 먹을 때도 준호만 따로 했다고 했다. 이준호는 "10분만에 혼자 밥 먹고 대본 보거나 무기력해서 누워있어, 빨리 찍고 싶었다"며 덧붙였고 당시 식스팩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모두를 설레게한 식스팩. 이준호는 "노골적으로 보여주지 않아 개인적으로 360도로 더 보여주고 싶었는데 딱 적당했다"면서  "그리고 그날 치맥해, 너무 오래 공복이라서 못 먹었다,10시간 수중신 찍었기 때문. 맥주 한 모금에 온 몸이 빨갛게 되기도 했다"며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장혜진은 오대환 덕분에 스스로 감탄한 애드리브가 나온다면서 "준호도 뜬금 애드리브를 해, 찐웃음이 나와 굉장하다"고 했다.

장혜진은 "그때 다들 웃긴 분위기에서 슬픈 감정을 해야하는 이준호,웃으면서 눈물을 닦더라,다들 감탄했다"면서 심지어 "진짜 여우였다 배우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연기"라며 극찬했다.

이준호에게 정조 연기 부담스러지 않았는지 물엇다. 이준호는 "첫 대본 읽고 너무 재밌어 반신욕을 하며 보다가 그 자리에서 대본을 다 읽었다"면서 "존경받는 왕이란 부담보다  친구 어머니가 정조 역은 그 시대 최고의 스타만 할 수 있다고 해, 갑자기 부담이 온 말 한마디였다"고 떠올렸다.  

자신감을 얻고 싶어 최수종 인터뷰를 찾았다는 그는  "나만의 정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대답하기도.  실제로 정조와 성격이 비슷하다다는 말에 대해선 "비슷한 점을 찾으려 노력했다"면서  "정조가 혹독하지만 애민정신으로 돌보신다 저도 제 자신에게 혹독해, 자기 관리 열심히 하려 했고나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하고 팬들을 정말 사랑한다"며 유별난 팬사랑을 보였다. 이어 이준호는 "조금씩 닮았다 생각하며 연기, 정조대왕과 같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며 재차 강조했다. 

이후 기억에 남는 설레는 장면에 대해 이준호는 연못신이라고 했다. 이세영은 "왕이 고백하는데 두 번 거절한 장면 시대 상황을 보면 목숨이 열개라도 아쉬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주체적인 인물, 시청자들이 이입하고 공감해 사랑받은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모두 설레게한 키스신에 대해선 이세영은 "보통 한 달 정도에 찍는데 5개월 걸렸더라, 가족같아진 사이에서 키스신은.."이라며 흡사 결혼 20년차 부부 느낌이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세영은 "에휴 가족끼리 무슨..이런 느낌이었다"고 해 웃음 지었다. 

이와 달리 이준호는 "굉장히 떨렸다"면서 "최대한 NG를 안 내는 스타일, 이세영도 키스신 합을 맞추는 찐 배우 모습을 보고 간단하게 끝날 줄 알았는데 기대를? 아니 기대가 아니고"라며 말실수를 했다. 마치 이세영과 키스신을 기대했다는 말로 들리자 김구라는 "딱 걸렸다"며 웃음, 이세영도 "기대 했어요?"라고 편하게 묻자  이준호는 "너무 오랜만 , 아니..."라며 또 말실수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준호는 "우린 끝날 때까지 키스신 1도 없다고 생각해, 이렇게 늦게까지 나올지 몰랐다"며 "너무 친해졌다. 안 친해져을 때 하는게 낫다. 어쨌든 준호는 다짜고짜 하고 싶었나보다"고 받아들였고 김구라는 "낯선사람 좋아하는구나"라며 질문,  이준호는 "낯선사람 매력있죠"라고 말하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심지어 옆에서 이세영은 "우린 전우애"라고 하자이준호는 "키스하기 전, 구가청결제로 짠 했다"고 말했고, 이세영은 "둘의 마음아닌 이산의 일방적 키스라 합 맞추기 어려웠던 장면, 그래도 걱정과 달리 좋은 호흡으로 키스신을 탄생시켰다"며 만족했다.

또한 이준호에겐 이세영과 합방신이 화제가 됐다고 언급, 그는 "경건한 마음으로 실수없이 프로페셔널하게 했다"면서 "원래 대본엔 저고리를 벗는 장면이 있어  섹시하고 아슬아슬한 신이었다" 떠올렸다. 이어 이세영은"리허설 보더니 감독님이 우리 이러지 말자고 해 , 속적삼이 이었기 때문, 과감하게 합방신 없앴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날 아침에 한 번더 키스를 했으면 좋겠다고하더라"며  명장면이 탄생된 것이라 했다. 

즉석에서 추가된 대사에 대해선 "자주 덕임을 찾아간 산이 '오늘은 그냥 손만 잡고 잘 거이다' 대사를 추가했다,  둘다 그 상황이 웃겼다"고 했다.  이준호는 "과연 이들은 손만 잡았을까? 근데 그 다음 장면이 진짜 손만 잡고 있었다"며 웃음지었다. 

이세영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합방신'에 대해 기대감을 안겼다고 언급,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DJ를 했다는 두 사람은 "19금 기대해달라고 말했고, 덕분에 여기 있다"며 웃음 지었다. 

이준호는  이세영 때문에 눈물났던 장면도 언급했다. 그는 "덕임이 유품을 보며 눈물 흘려, 추억이 되살아나 정말 슬펐다"며 "마지막에 저고리를 보고 많이 울었다, 반년 동안 쓰던 세영이 향수냄새 향기가 났는데, 그 향기가 날지 상사도 못해, 그 때문에 더 슬프게 울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새드와 해피를 합친  '새피' 엔딩에 대해 이세영은 "안타깝고 슬퍼 새드엔딩이라고 생각했는데 덕분에 그 말이 예뻤다"면서 "엔딩은 아직도 울컥해, 평생 그럴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함을 전했다.  

이 가운데 오대환은 이준호와 합동 공연을 공약, 이어 "사실 안무보니 딸에게 보여줬고 딸에게 속성과외 받았다"고 했고 이준호는 "중간중간 연습하는거 보니 기대하셔도 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예고편에서 이준호가 진짜 공약지키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져 벌써부터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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