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작년 4분기 실적 예상치에 부합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유한양행에 대해 작년 4분기에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인식 및 신제품 매출 등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매출을 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경 연구원은 "2020년 4분기에는 기술료(라이선스) 수익 약 780억원이 인식돼 기저가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YH25724' 임상 1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약 1000만달러(약 120억원) 인식,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및 '와이즈바이옴' 등 신제품 매출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유한양행에 대해 작년 4분기에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인식 및 신제품 매출 등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매출을 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4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3.4% 감소한 208억원을 예상했다. 컨센서스 매출 4601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에 각각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재경 연구원은 “2020년 4분기에는 기술료(라이선스) 수익 약 780억원이 인식돼 기저가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YH25724’ 임상 1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약 1000만달러(약 120억원) 인식,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및 ‘와이즈바이옴’ 등 신제품 매출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YH25724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됐고, 작년 4분기 유럽 임상 1상에 진입했다.
올해 매출은 1조9401억원, 영업이익은 10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9%, 68.2% 늘 것이란 추정이다.
박 연구원은 “와이즈바이옴 본격 출시에 따라 일반의약품(OTC) 및 생활건강사업부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길리어드로의 기술이전을 통한 마일스톤 인식을 통해서도 매출이 늘 것”이라고 했다.
작년 와이즈바이옴 출시 과정에서 증가한 광고선전비가 정상화 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레이저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치료제 승인 가능성도 커졌다고 했다. 레이저티닙은 작년 ‘타그리소’ 치료 및 백금 화학요법 이후에도 질병이 진행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아미반타맙’과의 병용투여 임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 41%(29명 중 12명)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앞선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사례를 참고한다면, 올해 이 결과를 근거로 FDA 가속승인 신청 및 빠른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고 했다.
레이저티닙 외 다른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후속 개발도 기대했다. 길리어드에 기술이전한 NASH 후보물질은 연내 전임상에 진입,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알레르기 파이프라인인 ‘YH35324’는 작년 9월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했다. 올 4분기에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도희 기자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경환 '허닭' 이어 밀키트 업계 2위도 삼켰다…1위의 '진격'
- 90년대생 '슈퍼개미' 봤더니…주식평가액 2000억 넘어섰다
- "여태껏 몰랐다니 손해 본 기분"…2년만에 알게 된 '패딩건조' 기능
- "반품하지 말고 그냥 가지세요"…美기업들, 파격 결정하는 이유
- "그래도 믿을건 삼성전자"…고수 6인의 증시 대응 전략
- 이금희, "30대 때 잠수이별 당해 결혼 못 해...정우성이 이상형"('박원숙의 같이삽시다')
- [종합] '돌싱포맨' 지석진, 청담동 집 3배 폭등→"혼자 살아보고파"
- 황보 "홍콩 생활 1년 6개월, 대인기피증 없어졌다" ('국민영수증')
- "카디비 성병 걸렸다" 루머 퍼트린 유튜버, 50억 벌금 폭탄
- 지난해 K팝 관련 트윗 78억건 발생…1위 방탄소년단·2위 N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