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건우도 우승 원하는데..전 얼마나 간절할까요"
[앵커]
나란히 NC와 FA 계약을 맺은 박건우와 손아섭이 입단식을 통해 정식으로 다이노스 군단의 일원이 됐습니다.
우승 경험이 없는 손아섭은 NC에서 무관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인데요.
이대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등번호 37번, 그리고 3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아 들고 NC 선수로 새 출발을 알린 박건우와 손아섭.
박건우는 롤 모델이었던 손아섭과 함께 뛰게 된 것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건우 / NC 외야수> "(손)아섭이 형이랑 같은 팀이 된 게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유가 있다면?) 밖에서 봤을 때 저를 항상 겸손하게 만들어준 형이었던 거 같아요."
15년 동안 롯데에서만 뛰다가 '낙동강 라이벌' NC로 옮긴 손아섭은 벌써 친정팀과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아섭 / NC 외야수> "(롯데를 만난다면) 워낙 친한 선수들이 많아서 오히려 재미있을 거 같아요. (전)준우 형 안타성 타구 날아오면 제가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고 준우 형 보면서 세리머니하고…"
손아섭과 박건우 영입으로 현역 타율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보유하게 된 NC.
이동욱 감독의 행복한 고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건우는 어느 타순에서든 활약을 약속했습니다.
<박건우 / NC 외야수> "제 앞에 아섭이 형이 있다면 정말 많이 살아나가니까 타점을 많이 올려야 할 거 같고 제가 아섭이 형 앞으로 가면 득점을 많이 할 수 있는…"
우승은커녕 한국시리즈조차 경험하지 못했던 손아섭은 NC에서 꼭 우승 반지를 끼겠다고 말했습니다.
<손아섭 / NC 외야수> "(박)건우는 매년 한국시리즈를 뛰었고 우승 반지도 몇 개 있는데 그런 건우도 또 우승이 목표인데 저는 얼마나 간절하겠습니까."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손아섭 #박건우 #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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