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브렌트 90달러 돌파..2014년 10월 이후 처음

신기림 기자 2022. 1. 27. 0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100달러를 향해 질주했다.

26일(현지시간) 북해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76달러(2%) 오른 배럴당 89.9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90.47달러까지 상승해 2014년 10월 이후 거의 8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도 1.75달러(2%) 뛰어 배럴당 87.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원유시추설비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100달러를 향해 질주했다.

26일(현지시간) 북해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76달러(2%) 오른 배럴당 89.9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90.47달러까지 상승해 2014년 10월 이후 거의 8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도 1.75달러(2%) 뛰어 배럴당 87.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87.95달러까지 상승해 WTI도 브렌트유와 마찬가지로 2014년 10월 이후 최고를 달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군사적 긴장이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유가는 상승압박을 더 받았다. 미국과 동맹이 러시아의 안보 요구를 받아 들이지 않고 공격적 정책을 계속하면 러시아는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러시아는 경고했다.

CIBC프라이빗웰스의 레베카 바빈 애널리스트는 "갈등이 하루라도 소강되고 지나가지 않는다"며 "유가를 끌어올릴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원유의 공급차질이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에너지 가격의 상승압박이 더 생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원유재고는 2주 연속 증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240만배럴 늘었는데, 시장 예상(+15만배럴)을 웃돌았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