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브렌트 90달러 돌파..2014년 10월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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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100달러를 향해 질주했다.
26일(현지시간) 북해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76달러(2%) 오른 배럴당 89.9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90.47달러까지 상승해 2014년 10월 이후 거의 8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도 1.75달러(2%) 뛰어 배럴당 87.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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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100달러를 향해 질주했다.
26일(현지시간) 북해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76달러(2%) 오른 배럴당 89.9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90.47달러까지 상승해 2014년 10월 이후 거의 8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도 1.75달러(2%) 뛰어 배럴당 87.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87.95달러까지 상승해 WTI도 브렌트유와 마찬가지로 2014년 10월 이후 최고를 달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군사적 긴장이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유가는 상승압박을 더 받았다. 미국과 동맹이 러시아의 안보 요구를 받아 들이지 않고 공격적 정책을 계속하면 러시아는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러시아는 경고했다.
CIBC프라이빗웰스의 레베카 바빈 애널리스트는 "갈등이 하루라도 소강되고 지나가지 않는다"며 "유가를 끌어올릴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원유의 공급차질이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에너지 가격의 상승압박이 더 생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원유재고는 2주 연속 증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240만배럴 늘었는데, 시장 예상(+15만배럴)을 웃돌았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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