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재석, 이말년 천만원 금연 소식에 "지석진 금연, 나 때문에 실패해" [어저께TV]

김예솔 2022. 1. 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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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과거 지석진의 금연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26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편으로 웹툰작가 이말년, 수영선수 황선우, 70년을 헌신한 두봉 주교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황선우 선수 경기를 볼 때마다 놀라움 연속이었다. 박태환 선수 이후에 누가 그 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기대했는데 도쿄올림픽에 황선우 선수가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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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유재석이 과거 지석진의 금연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26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편으로 웹툰작가 이말년, 수영선수 황선우, 70년을 헌신한 두봉 주교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했다. 

앞서 이날 수영 금메달리스트 황선우 선수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수영 괴물"이라고 소개했다. 황선우는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조세호는 "키도 크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비주얼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부러운 외모"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황선우는 아부다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 선수 이후 첫 금메달. 황선우는 첫 예능 출연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선우는 "기록은 잘 나왔지만 메달이라는 성과가 없어서 예능에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선우는 당시 도쿄 올림픽 동메달, 은메달 선수와 함께 레이스를 했다. 황선우는 세계 7위에서 반년만에 1위로 올랐다. 유재석은 "황선우 선수 경기를 볼 때마다 놀라움 연속이었다. 박태환 선수 이후에 누가 그 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기대했는데 도쿄올림픽에 황선우 선수가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황선우는 "스타트가 좋아서 마무리까지 후회없이 마쳤다"라며 "엄청 많이 떨 줄 알았는데 첫 올림픽이었는데 긴장은 되지 않았다. 힘들어서 잠이 안 온 적은 있었다"라고 말했다. 

황선우는 "부모님이 취미로 수영을 시작하셔서 6살 때 유아반에 등록하면서 시작했다"라며 "중학교 3학년때 내 스타일이 맞춰지면서 기록이 엄청나게 단축됐다"라고 회상했다. 유재석은 "뉴스를 통해 본 적이 있다. 한 쪽에 힘을 주는 영법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황선우는 "내가 하는 방법은 로핑 영법인데 엇박자로 수영하는 영법"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그렇게 하면 균형이 좀 흔들리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황선우는 "그걸 이용해서 리듬을 타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선우는 오전 수영, 오후 수영, 저녁 웨이트까지 훈련한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나 말고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지원이 있으면 더 많은 선수들이 빛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황선우는 아직 성장판이 닫히지 않았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조세호는 "혹시 목표 키가 있나"라고 물었다. 황선우는 "3cm만 더 크고 싶다. 190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웹툰 작가 이말년이자 유투버 침착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병건 작가가 등장했다. 이말년은 1000만원을 걸고 금연을 시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말년은 "금연 11개월까지 가봤다"라며 "100일은 웬만하면 성공한다. 하지만 방심할 때 실패한다. 어느 순간 미디어에서 흡연을 흥미롭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당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예전에 석진이 형이 금연을 할 때 였다. 근데 그때 내가 흡연을 할 때였다. 내가 실수로 석진이 형 차에 담배를 두고 내렸는데 나중에 찾으러 간다고 했다. 그때 형이 흡연을 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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