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준호 눈빛에, 이세영 얼굴 뚫리겠네..꿀뚝뚝 산덕'♥' ing(ft.키스신) [어저께TV]

김수형 2022. 1. 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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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이준호가 꿀 떨어진 눈빛으로 이세영을 바라봐 지켜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우리 궁을 가자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귀빈맞이용 대형 테이블 준비했다"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출연진들을 소개했다. 이준호 여기 앉으니 임금님 같다"고 했고, 이준호는 " 왕자리 기분 좋다"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이어 이준호가 15% 시청률 넣으면 곤룡포 입고 춤 추겟다는 공약을 언급, 그는 '우리집' 무대를 보여겠다고 했다. 이준호는 "설마 넘겠어란 반응이지만 꿈이 이뤄지니 신기해,목표 시청률보다 더 높은 17.4프로 나왔다"면서 뿌듯해했다. 

앞서 지난해 '20201 MBC 연기대상'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이 8관왕 차지했다. 절친 남궁민과 대상후보에 올랐다고 언급,  이준호는 "남궁민 형님, 평소에 자주 연락하는 사이,드라마 방영 후 연락이 왔다"면서 "드라마 분위기 좋고 잘 되면 우리 준호가 대상 받나, 적당히 하라고 해 재밌는 말을 많이 하신다"며 웃음 지었다. 

이세영은 10년 만에 출연했다며 인사했다. 이때, 갑자기 배꼽시계가 '꼬르륵' 울렸고이세영은 "나 배고픈가봐"라며 민망, 모두 "뭐 좀 먹여라"고 하자 이세영은 "야식으로 라면 먹긴했다"고천진난만하게 웃음 지었고, 그런 이세영을 이준호도 귀여워하며 웃음이 터졌다.  

이세영에게도 '2021 MBC 연기대상'을 언급,  이준화와 베스트 커플상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이세영은 "베스트 커플상 욕심을 냈다, 케미가 좋고 사랑받아야 받을 수 있는 것,상대배우에게 고마운 건데 준호오빠를 깜짝 했다, 급한 마음에 왕오빠 덕분이라고 외쳤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이와 달리 이준호는 이세영에게 고마운 말을 잊지 않았다.  
 
그 순간, 이준호가 이세영을 빤히  쳐다보며 꿀이 뚝뚝 떠러지는 듯한 눈빛으로그윽하게 바라봤다. 이세영은 자신을 쳐다보는 느낌이 든 듯 힐끔 이준호를 보더니 "왜 그렇게 봐요?"라고 묻자이준호는 "감사한 거 맞죠?"라고 새침하게 물었고, 이세영은 "당연하죠 제일 감사하죠"라며 손하트를 보냈다.   화제 메이커인 '산덕커플' 케미였다.  

함께 출연한 장혜진은 오대환 덕분에 스스로 감탄한 애드리브가 나온다면서 "준호도 뜬금 애드리브를 해, 찐웃음이 나와 굉장하다"고 했다. 장혜진은 "그때 다들 웃긴 분위기에서 슬픈 감정을 해야하는 이준호, 웃으면서 눈물을 닦더라,다들 감탄했다"면서 심지어 "진짜 여우였다 배우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연기"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모두 설레게한 키스신에 대해선 이세영은 "보통 한 달 정도에 찍는데5개월 걸렸더라, 가족같아진 사이에서 키스신은.."이라며 흡사 결혼 20년차 부부 느낌이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세영은 "에휴 가족끼리 무슨..이런 느낌이었다"고 해 웃음 지었다. 

이와 달리 이준호는 "굉장히 떨렸다"면서 "최대한 NG를 안 내는 스타일, 이세영도 키스신 합을 맞추는  찐 배우 모습을 보고 간단하게 끝날 줄 알았는데 기대를? 아니 기대가 아니고"라며 말실수를 했다.  마치 이세영과 키스신을 기대했다는 말로 들리자 김구라는 "딱 걸렸다"며 웃음, 이세영도 "기대 했어요?"라고 편하게 묻자  이준호는 "너무 오랜만 , 아니..."라며 또 말실수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준호에겐  이세영과 합방신이 화제가 됐다고 언급, 그는 "경건한 마음으로 실수없이 프로페셔널하게 했다"면서 "원래 대본엔 저고리를 벗는 장면이 있어  섹시하고 아슬아슬한 신이었다"며 떠올렸다.  이어 이세영은"리허설 보더니 감독님이 우리 이러지 말자고 해 ,속적삼이 이었기 때문, 과감하게 합방신 없앴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날 아침에 한 번더 키스를 했으면 좋겠다고하더라"며  명장면이 탄생된 것이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새드와 해피를 합친  '새피'엔딩에 대해 이세영은 "안타깝고 슬퍼 새드엔딩이라고 생각했는데
덕분에 그 말이 예뻤다"면서  "엔딩은 아직도 울컥해, 평생 그럴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함을보여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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