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준호 "정조와 성격 비슷해..애민정신=팬 사랑"[★밤TV]

[스타뉴스 이시연 기자]

'라디오 스타'에서 그룹 2PM 멤버 이준호가 자신이 맡았던 역할의 정조와 닮은 점으로 팬에 대한 사랑을 꼽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으로 이세영, 이준호, 장혜진, 오대환, 이민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MBC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출연진들이 입담을 펼쳤다.

이준호는 "처음 드라마 대본을 받자 마자 단숨에 대본을 재밌게 다 읽었다. 1시간도 안 걸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정조. 모든 이들이 사랑하는 왕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친구 어머님이 정조는 당대의 최고의 배우들만 할 수 있는 역할이다'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부담스럽기 시작했다. 그래서 최수종 선배님의 영상을 다 찾아봤다. 선배님 마저도 처음에는 '네가 무슨 왕이냐'는 말을 들으셨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다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MC 김국진이 "정조와 성격이 비슷하다고 들었다"라고 하자 이준호는 쑥스러워하며 "연기를 위해 정조대왕과 비슷한 점을 찾으려 했다"면서 "제가 느낀 정조의 성격은 자기 자신에게 혹독하고 엄하면서도 애민정신으로 백성들을 돌봤다"고 말했다.

"저 역시도 제 자신한테 엄격하고, 자기 관리도 잘 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려 하고. 그리고 팬들을 정말 사랑하고, 애민 정신으로 팬들을 사랑한다"며 연기를 위해 정조와 자신이 비슷한 점을 찾아내 눈길을 끌었다.

'옷소매 붉은 끝동' 모든 출연진의 노력으로 17% 이상 시청률을 끌어내 MBC 드라마에 큰 활기를 불러일으켰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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