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급 헤딩" 배우 주명 충원하고 FC원더우먼 리그 첫 승 (골때녀)[어제TV]

유경상 2022. 1. 2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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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원더우먼이 배우 주명을 충원하고 FC탑걸을 상대로 3:1 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1월 2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원더우먼과 FC탑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FC원더우먼(박슬기, 치타, 김희정, 황소윤, 송소희, 요니P, 주명)와 FC탑걸(채리나, 바다, 간미연, 아유미, 유빈, 문별, 김보경)의 경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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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원더우먼이 배우 주명을 충원하고 FC탑걸을 상대로 3:1 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1월 2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원더우먼과 FC탑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FC원더우먼(박슬기, 치타, 김희정, 황소윤, 송소희, 요니P, 주명)와 FC탑걸(채리나, 바다, 간미연, 아유미, 유빈, 문별, 김보경)의 경기가 펼쳐졌다. 리그전 현재 순위는 FC원더우먼이 6위, FC탑걸이 4위로 FC원더우먼은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더는 기회가 없는 상태. FC탑걸 역시 남은 상대가 FC구척장신과 FC액셔니스타라 물러설 곳이 없었다.

설상가상 FC원더우먼은 치타가 다리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고, FC탑걸은 채리나와 간미연이 부상을 입어 뛰기 힘든 상태. 신생팀 FC아나콘다의 골키퍼 오정연 역시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고, 이에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상 선수를 위한 선수 충원을 논의했다.

모든 감독들이 충원에 합의했고, FC탑걸 최진철 감독은 가수 김보경을 충원 선수로 뽑았다. 김보경은 취미로 풋살을 한 지 1년이 됐고 이미 잘하는 선수로 소문이 나 있었다. 최진철 감독은 “기존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드러블, 슈팅이 좋다. 최여진, 박선영에 버금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더 좋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FC원더우먼 이천수 감독은 배우 주명을 충원 선수로 뽑았고 “옛날 홍명보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주명은 쌍소 송소희, 황소윤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줄 만능 스위퍼. 주명은 172cm 장신 수비수로 경기가 시작되자 헤딩슛 공격 시도는 물론 송소희에게 슛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까지 훌륭히 해내 이천수 감독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김병지 감독은 “헤딩은 국대급”이라고 평했다.

전반전 4분 송소희가 첫 골을 넣으며 FC원더우먼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주명은 헤딩으로 거듭 수비는 물론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바다가 주명을 마크하다가 옆구리에 공을 맞고 자책골을 넣으며 2:0이 됐다. 2:0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자 이천수 감독은 “더 지시할 게 없다. 집중력이 너무 좋고 연습 때 하자고 한 게 다 나왔다. 너무 고맙다. 우리 마이너스 7득점이다. 더 넣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후반전 송소희의 파울로 김보경이 프리킥골을 넣으며 2:1이 됐다. 이수근은 “모서리에 꽂아버렸다. 소름 돋는 슛이 나왔다”며 감탄했다. 김병지 감독도 “골때녀에서 역대급 프리킥이 나왔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층 더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던 가운데 후반 6분 FC원더우먼 황소윤이 골을 넣으며 3:1이 됐고, FC원더우먼이 리그전 첫 승을 거뒀다.

FC원더우먼 이천수 감독은 “솔직히 시즌2 들어와서 힘들었다. 2패하고 떨어지면. 이번에는 원래 원더우먼이 하던 즐기는 축구를 해보자 다시 시작했고 모든 플레이에 100% 만족한다. ‘골때녀’ 지금까지 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경기가 오늘 경기인 것 같다.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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