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홍콩 유학시절 12평 월세 200만원, 광고모델 알바해" (국민영수증)[결정적장면]

황보가 홍콩 유학시절 12평 집 월세가 2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1월 26일 방송된 KBS Joy ‘국민영수증’에서는 황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보는 유학을 계획 중인 의뢰인을 위해 제 유학 경험을 들어 조언했다. 황보는 “1년 6개월 홍콩에서 살았다. 유학이라기보다 타지에서 다른 걸 많이 보자 해서 떠났다. 돈은 잃었지만 얻은 게 많다. 12평 집에 살았는데 월세가 200만원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황보는 유학자금으로 4천만원 이상 쓴 것 같다며 “처음에는 돈을 아끼려고 1300원짜리 빵만 먹었다. 생각해 보니까 문화를 배울 수가 없더라. 이 돈을 아껴서 돌아가 배우는 게 뭘까.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좀 했다”고 밝혔다.

황보가 한 아르바이트는 광고 모델. 황보는 “지하철 타고 가서 미팅하고 그렇게 광고를 찍었다. 혼자 좋은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는 것 먹고 친구들을 만나 빨리 문화를 배우고 언어가 더 많이 늘었다”며 “너무 지쳐 있었고, 다녀와서 너무 좋아진 게 대인기피증이 없어졌다. 지금은 제가 먼저 말 걸고, 나쁘게만 보이지 않는다. 연예인 되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황보 유학 시절에 제가 한 번 갔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휘파람을 불었다. 사람들이 황보를 다 쳐다보고. 국립공원이 5시까지였는데 황보가 가니까 다시 문을 열었다. 30분 열어 준다고 해서 12명 정도 황보 뒤를 따라갔다”며 홍콩에서도 황보가 인기가 많았다고 증언했다. (사진=KBS Joy ‘국민영수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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