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휴식vs우혜림 "본전 뽑아야" 300만원 호캉스 극과 극 반응(갓파더)[어제TV]

이하나 2022. 1. 2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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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강주은과 우혜림이 호캉스에서 극명한 성격 차이를 드러냈다.

1월 26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강주은이 출산을 앞둔 우혜림을 위해 호캉스를 준비했다.

강주은이 준비한 넓고 세련된 호텔 스위트룸에 감탄한 우혜림은 1박에 300만 원이라는 가격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호캉스 진짜 가고 싶었고 태교 여행, 신혼 여행도 다 못 갔으니까 더 가고 싶었다. 출산 전에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한 우혜림은 캐리어만 4개나 챙겨왔다. 첫 번째 캐리어 안에 생수와 남은 음식을 싸가려고 챙겨온 밀폐용기, 두 번째 캐리어에서 풍선 장식에 쓸 헬륨가스가 등장하자, 강주은은 당황스러움에 말문이 막혔다.

휴식을 원하는 강주은과 달리 본전을 뽑으려는 우혜림은 풍선 장식으로 포토존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강주은은 “딸이 아무것도 못 하더라. 갖고 온 건 많은데. 결국 내 손으로 다 했다. 내가 상상한 호캉스가 있는데 그 그림과 전혀 다르다”라고 황당해 하며 풍선에 공기를 넣고 벽면을 장식했다. 포토존이 완성된 후에도 우혜림은 끝없이 사진을 촬영을 해 강주은을 지치게 했다.

캐리어에서는 큰 유니콘 모양의 튜브도 등장했다. 헬륨가스까지 떨어져 강주은은 손으로 펌프질을 했고, 늘 엄마를 돕던 친아들을 떠올렸다. 여기에 우혜림은 화려한 로브에 해바라기 핀까지 준비해 다시 한번 강주은을 당황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튜브를 완성하고 호텔 수영장으로 갔지만 튜브 반입이 금지돼 1시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방에 돌아온 강주은은 방전이 된 상태로 소파에 쓰러졌다. 우헤림이 마지막 트렁크를 공개하려고 하자 강주은은 “무서워 죽겠다”라며 질색했다.

장민호는 30년 지기 친구 이청균, 박충광을 집에 초대했다. 김갑수가 “민호가 나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하냐”라고 묻자, 박충광은 김갑수가 결국에는 할 거면서 무엇을 할 때마다 100번 넘게 튕긴다고 했던 장민호의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깁갑수에게 1994년 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함께 놀았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함께 밖으로 나갔다. 추억의 장소인 노래방에서 장민호는 친구들과 과거 유비스라는 아이돌 그룹 활동 시절 부른 ‘별의 전설’을 불렀다. 김갑수는 “노래가 나쁘지 않은데 왜 실패했지?”라고 지적해 장민호를 당황케 했다. 세 사람의 노래만 듣고 있던 김갑수는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락실을 갔다가 팀 대결에서 패한 김갑수는 장민호와 친구들에게 떡볶이를 샀다. 장민호는 고등학교 앞에 있던 떡볶이집을 떠올렸다. 박충광은 학창시절 장민호의 여자친구를 묻는 김갑수 질문에 “팬시점에서 우연히 얘를 만났다. 알록달록한 다이어리를 사다가 걸렸는데 누나 생일 선물이라고 하더라. 다음날 학원에 갔는데 그 다이어리를 같은 반 여자애가 쓰고 있는 거다”라고 폭로했고, 장민호는 친구의 생생한 폭로에 당황했다.

김갑수는 “민호가 나한테 두 친구 얘기를 해서 고마운 친구라는 걸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청균이 “보증 서는 건 안 좋아하는데 장민호에 대해 보증을 서라면 그 보증은 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김갑수는 “보증은 서지 마라. 보증이라는건 돈이 잘못하는 거다. 얘가 그런 마음이 있겠나. 보증은 그러면 안 된다”라고 지적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KCM은 김정민, 쇼리, 최환희와 함께 뮤지션의 밤을 이어갔다. 올해로 22살이 된 최환희에게 KCM이 과거 헌팅, 폰팅 추억을 설명하자, 김정민은 “전화 카페에 환희 삼촌하고 많이 갔었다. 진영이 25~6살 때쯤. 삼촌하고 2살 차이 난다. 환희가 삼촌 많이 닮았다. 3~4살 지나면 그 당시 삼촌 나이다”라고 최환희의 삼촌인 고(故) 최진영과 추억을 떠올렸다.

KCM과 쇼리가 고 최진영의 히트곡 ‘영원’을 언급하자, 김정민은 “원래는 내가 불러야 하는 노래였다고 진영이가 얘기한 적이 있다. 사무실이 같았다”라며 “진영이가 노래 연습할 때 내 노래를 부르면서 스타일을 만든 거다, 긁고 바람 소리, 허스키한 소리를 삼촌도 내 노래를 부르면서 스타일을 만들었다. 노래 들어보면 나랑 비슷한 톤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환희는 “어렸을 때라 활동하셨을 때 인기가 그렇게 크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나한테는 그냥 삼촌이었고 어머니였으니까. 커서 뒤돌아 보면 정말 대단하셨던 분들이고, 자극을 받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KCM은 새해를 맞아 친누나 집에 최환희를 데리고 가기로 했다. 최환희는 “고마운 마음이 있었다. 누군가한테 가족을 소개시켜주는 건 웬만큼 친해서는 안 그런다. 정말 나를 가족으로 생각해주는구나”라고 감동했다.

KCM이 준비한 한복을 입고 이동하던 두 사람은 누나의 심부름을 하기 위해 전통 시장에 방문했다. KCM은 시장이 울리도록 큰 소리로 최환희를 소개했고, 최환희는 “공공 장소에 갈 때는 나 혼자만 가고 싶다”라고 부끄러워 했다. (사진=KBS 2TV ‘갓파더’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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