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결혼하고 싶던 男이 잠수이별, 50대에 출산 간절했지만.."(같이삽시다3)[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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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 미혼의 이금희가 그동안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금희는 그래서 현재 결혼을 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사실 마음 속에 늘 열등감이 있다. 갔다 오신 분, 그런 분들은 가족을 꾸려본 경험이 있잖나. 제 동생을 보니 엄마가 되어야 어른이 되더라. 제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동생보다는 애다. 항상 집안 대소사를 결정할 때 동생에게 물어보게 된다. 친구들도 항상 저를 애 취급을 한다. '네가 밥은 해 봤어?'라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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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57세 미혼의 이금희가 그동안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월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49회에서는 예능계 블루칩으로 거듭난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사선가를 찾았다.
이날 이금희를 만난 박원숙은 과거 '6시 내 고향'을 진행하던 이금희를 보고 너무 예뻐서 '금방 시집가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아직까지 결혼을 안 한 게 "안 간 거냐, 못 간 거냐"고 물었다.
이금희는 "못 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금희는 "제가 너무 결혼하고 싶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는 그때 별로 결혼한 마음이 없던 거다. 제가 30대 초중반이었던 것 같다. 그 친구는 당시 되게 힘든 때였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굉장히 방황을 했다. 저한테 잠수 이별을 한 거다. 문자로 '헤어지자'고 해놓고 잠수를 타서 이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지 하며 너무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금희는 "그렇게 결혼하고 싶었던 건 그 친구가 제일"이었다고 회상했다.
그 이후 이금희는 "3번 봤는데 갑자기 결혼하자고 한 친구도 있었다. 갑자기 그러니까 '나에 대해 뭘 알고?' 싶잖나. 1년 만나보고 결정을 하자고 했다. 전 그 친구가 좋았다. 그런데 (상대는) 그걸 거절로 받아들였다. 전 그게 아니었는데"라며 또 한 번 결혼하지 못하고 상대를 떠나 보낸 일화를 밝혔다.
이금희는 그래서 현재 결혼을 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사실 마음 속에 늘 열등감이 있다. 갔다 오신 분, 그런 분들은 가족을 꾸려본 경험이 있잖나. 제 동생을 보니 엄마가 되어야 어른이 되더라. 제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동생보다는 애다. 항상 집안 대소사를 결정할 때 동생에게 물어보게 된다. 친구들도 항상 저를 애 취급을 한다. '네가 밥은 해 봤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50살이 됐을 때 '내가 애를 낳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드니 어떻게든 결혼해야 하지 않겠냐. 그렇다고 지나가다 세 번째 만난 남자에게 '안녕하세요. 결혼할래요?' 할 수 없으니까"라고 토로했다.
이금희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저는 잘생긴 남자가 좋다"며 정우성을 예로 들었다. 이에 박원숙은 정우성 역시 미혼이지 않냐며 가능성이 있다고 응원을 보냈지만 이금희는 "정우성 씨가 무슨 죄냐. 저보다 한참 아래"라고 응했다.
이금희는 정우성이 좋은 이유로 "정우성 씨 외모도 좋지만 나이들수록 멋있어지는 거. 얼마 전 기사가 났는데 연극 보고 너무 좋았다며 뒤풀이 가서 밥을 사줬단다. 사주면서 사람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그런데 (배우들이) '큰 극장에서 하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하니까 '얼마냐'고 묻더니 다음날 부쳐줬단다"고 한 일화를 언급했다. 이금희는 김청과 이런 남자를 항상 기다리고 있음을 공감대 나눴고, 박원숙은 "(시집) 못 갈 것 같다"고 일침해 웃음을 줬다.
한편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금희는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7세이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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