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H - 안전지갑제도' 시행, 안전수칙 준수하면 인센티브 지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근로자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할 수 있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 본격 시행에 돌입하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근로자에게 무재해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독려하는 'H-안전지갑제도'를 시행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H-안전지갑 제도 시행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의식 내재화 및 안전 관리 솔선수범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강화로 안전하고 행복한 현장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현장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현장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H-안전지갑제도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안전수칙 준수, 법정 안전교육 이수, 안전 신고 및 제안을 할 경우 해당 근로자에게 각 달성 항목에 대한 안전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인센티브 제도다. 지난해 이 제도 운영방안을 확정해 플랫폼을 개발한 현대건설은 이미 시범 운영에 돌입했고, 올해 1분기 내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H-안전지갑제도는 현장 근로자가 당일 출근해서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면, 본인 무재해 근무일수에 비례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게 골자다. 근로자는 현대건설에서 제공하는 H-안전지갑 플랫폼에 가입한 후, QR 체크인 등 현장근무 확인을 통해 일별 최소 100포인트에서 최대 1600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1:1 비율로 네이버 페이 포인트 전환이 가능하고, 네이버 쇼핑 및 네이버 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 페이 결제시 사용할 수 있다. 단, 작업 중 사고 발생 및 불안전한 행동 표출 시에는 기존 가중치 포인트는 초기화된다.
현대건설 현장에 신규 채용된 근로자들은 신규 및 정기적 안전 교육 이수 시 안전 교육 이수 인증을 통해 5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건설은 현장 내 안전신고 및 제안에 대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근로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참여 독려에도 나선다.
근로자가 현장에서 작업 중 위험한 상태 혹은 타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 등 위험요인을 발견한 경우 혹은 안전 보건에 대한 제안내용을 H-안전지갑 플랫폼에 등록하면 현장 관리자 확인 및 승인을 통해 선택된 제안은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H-안전지갑 제도 시행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의식 내재화 및 안전 관리 솔선수범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강화로 안전하고 행복한 현장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레드벨벳 조이 과감한 포즈…탄탄한 복근 노출 [화보]
- 백성현, ‘슈돌’ 합류 “사랑하는 딸랑구” [DA★]
- 뒤태만 봐도 킴 카다시안, 존재감 넘치는 바디 [DA★]
- 최불암 은퇴 고민 솔직 고백 with 최자 (한국인의 술상)
- 블랙핑크 지수→김태리 뮤즈 교체…색다른 분위기 [화보]
- 장윤주, 밀착 청바지 핏 美쳤다…힙 라인 살아있네
- 박나래 “전현무, 한혜진 전남친이라 거리 둬…친해지지 않으려 노력” (나혼자산다)[TV종합]
- 허웅이 말아주는 ‘낙태 로맨스’라니 [DA:스퀘어]
- ‘불륜 전문 배우’ 강철, 30년째 야간업소에서 일하는 근황 (특종세상)[종합]
- 이영지 “父 집나간지 오래, ‘모르는 아저씨’다” 가정사 고백 (더 시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