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깻잎 논쟁 참전 "셋이 밥 약속, '잡아주기' 암묵적 동의"(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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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깻잎 논쟁에 의견을 보탰다.
1월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39회에서는 유재석이 화제의 '깻잎 논쟁'에 참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침 vs 펄 엄근진 토론'의 침착맨 이말년을 게스트로 모신 만큼, 직접 '깻잎 논쟁'을 통해 토론에 참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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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이 깻잎 논쟁에 의견을 보탰다.
1월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39회에서는 유재석이 화제의 '깻잎 논쟁'에 참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침 vs 펄 엄근진 토론'의 침착맨 이말년을 게스트로 모신 만큼, 직접 '깻잎 논쟁'을 통해 토론에 참여해 봤다.
'깻잎 논쟁'이란 나와 친구, 애인 셋이서 밥을 먹는데 내 친구가 깻잎을 못 떼고 낑낑거릴 때 내 애인이 내 친구의 깻잎 떼는 걸 도와줘도 상관이 없는지, 기분 나쁜지 얘기하는 인터넷상 화제의 이야기였다.
유재석은 "내 여자친구가 그러면 오히려 고마울 것 같다. 내 친구를 따뜻하게 (해주는 거니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기분 나쁘다'의 입장인 조세호는 "저는 살짝 보수적 입장에서 굳이 그걸 왜 싶다. 그 전에 제 친구가 계속 꼼지락 꼼지락하는 걸 보고있었단 거 아니냐. 깻잎은 굉장히 고귀한 행동이다. 어린 시절 엄마가 해주는 거잖나. 내 친구도 문제다. 여자친구가 해줄 때 '아니에요' 해야 하는데 가만히 앉아서. 암묵적으로 선전포고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제가 치사할 수 있겠지만, 저도 깻잎이 먹고 싶은데 안 먹었을 수도 있잖나. 나를 먼저 한 장 주고 줬으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깻잎 하나에 너무 복잡하다. 그럴 거면 깻잎 안 먹고 만다. 그리고 본능적인 거다. 사람이 깻잎을 들었는데 한 장이 딸려 올라간다? 긴급 상황이다. 두 장 싸면 짜잖나. 그럴 거면 셋이 밥 먹자는 말을 하지 말아야지. 셋이 밥 먹자고 한다는 건 암묵적으로 서로 동의 하"라고 주장했다.
이를 내내 듣고 있던 이말년은 "그럼 이건 어떠냐. 깻잎을 잡으려 아둥바둥할 때 두명이 잡아주자. 누구든 깻잎을 잡으면 싸우지 말고 다 잡으라"고 합의점을 제안해 웃음케 했다. 이들은 식전 깻잎을 미리 떼어놓는 것, 한 장 한 장 나누는 것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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