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프링캠프 명단 발표, 신인 이재현·김영웅 1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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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26일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1군과 2군 명단을 발표했다.
삼성 1군은 다음달 3일부터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삼성은 2021시즌을 마친 뒤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태군(33)과 프리에이전트(FA) 박해민(32)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영입한 김재성(26)을 1군 캠프명단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1차 지명을 받은 이재현(19)과 2차 1라운드에서 삼성의 선택을 받은 김영웅(19)이 선배들과 1군 캠프에서 함께 훈련을 할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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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군은 다음달 3일부터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2군은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2월 중순께 1군과 2군이 장소를 맞바꿔 훈련을 이어간다. 연습경기는 3월3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1군 캠프 명단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포수와 내야수 등 야수진이었다. 삼성은 2021시즌을 마친 뒤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태군(33)과 프리에이전트(FA) 박해민(32)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영입한 김재성(26)을 1군 캠프명단에 포함시켰다. 지난해에 비해 한층 두터운 포수진의 뎁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내야수 포지션에는 신인선수들이 가세했다. 지난해 1차 지명을 받은 이재현(19)과 2차 1라운드에서 삼성의 선택을 받은 김영웅(19)이 선배들과 1군 캠프에서 함께 훈련을 할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내야 유망주 육성을 통해 세대교체까지 준비하고 있어 이들의 1군 캠프 합류는 더 주목된다. 이재현은 유격수, 김영웅은 3루수로 이번 캠프에서 테스트를 받을 듯 하다.
한편 삼성은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3)은 27일 입국해 자가격리 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새로운 외국인투수 앨버트 수아레즈(33)는 다음달 6일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는다.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33)는 아직 입국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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