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웃도어, 패딩 역사 새로 쓰는 노스페이스..MZ세대 취향·친환경 모두 잡았다

이영욱 2022. 1. 2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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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노벨티 눕시재킷'
페이즐리·설산 패턴으로 인기
판매 시작 8분 만에 모두 품절
업계 첫 오픈런 현상도 나타나
3000만개 이상 페트병 재활용
친환경 숏패딩·플리스 선보여
동계올림픽 단복 제작하기도
1996 노벨티 눕시 재킷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로운. [사진 제공 = 영원아웃도어]
아웃도어 업계 1위 브랜드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이번 겨울 노스페이스 아이콘인 숏패딩 '눕시재킷'에 트렌디한 페이즐리 패턴과 화려한 설산 패턴 등을 적용한 스타일리시한 제품 출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이에 더해 페트병 3000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 등 친환경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젊은 타깃 고객들의 친환경 가치 소비 트렌드까지 만족시키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아웃도어시장은 물론 패션업계 전체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숏패딩의 원조 '노스페이스 눕시 재킷'이다 1992년 미국 등지에서 처음 출시된 눕시 재킷은 히말라야산맥 산봉우리 이름인 눕시에서 명명한 노스페이스 시그니처 제품 중 하나로 보온성과 경량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뛰어나 지난 30여 년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초 영국의 대표 온라인마켓이자 패션 커뮤니티 중 하나인 리스트가 발표한 '2020년 4분기 핫 아이템 톱10'에서 노스페이스의 1996 레트로 눕시 재킷이 조사가 생긴 이후 최초로 남녀 모두에서 1위로 선정됐다.

매년 변신을 거듭해 온 '눕시 재킷'은 이번 겨울 시즌 들어 트렌디한 페이즐리 패턴과 화려한 설산 패턴으로 진화했고, 강추위가 심한 올겨울 시즌에도 해를 넘겨가면서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페이즐리 패턴이 새롭게 적용된 '1996 노벨티 눕시 재킷'은 판매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일부 명품 브랜드에서 나타나는 오픈런 현상이 아웃도어 업계에도 처음 나타나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해 10월 첫 주말 출시와 동시에 1차 입고분이 모두 소진된 '1996 노벨티 눕시 재킷'은 구매 문의와 예약 판매 요청이 끊이지 않아 지난해 10월 19일 공식 온라인몰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2차 입고분을 1인 1매 한정 선착순으로 판매했는데 공식 온라인몰의 경우 판매 시작 8분 만에 모든 제품이 품절됐다.

1996 노벨티 눕시 재킷 외에도 로체 다운 재킷, 로프티 다운 재킷, 챌린지 에어 다운 재킷 등 페이즐리 및 설산 패턴이 적용된 다양한 노스페이스 패딩 제품들은 물론 오버사이즈 백팩의 근본 아이템인 빅샷 역시 페이즐리 및 설산 패턴을 적용해 화려하게 변신을 거듭한 후 리셀 플랫폼에 등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며 팀코리아 공식 후원 등도 이어나가고 있다.

노스페이스 친환경 `팀코리아` 공식 단복. [사진 제공 = 영원아웃도어]
'에코 플리스 컬렉션'만으로 3000만개 이상의 페트병(500㎖ 환산 기준)을 재활용한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겨울철 방한화의 대명사인 '뮬'과 '부띠'는 물론,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소재를 비롯해,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충전재와 리얼 퍼(Fur)를 대체하는 에코 퍼 등을 적용하여 친환경 숏패딩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에코 폴라 다운 보머' 등의 신제품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면서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해당 친환경 제품들은 올겨울 지속되고 있는 강추위와 예년보다 빠른 설 명절 특수와 맞물려 현재도 그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한체육회 및 대한민국 선수단 '팀코리아'의 공식 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층 강화된 우수한 기능성에 친환경적 가치까지 함께 담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식 단복을 최근 전격 공개했다.

영원아웃도어는 지난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역대 팀코리아 단복 최초로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고유의 친환경 혁신 기술인 '노스페이스 K에코 테크'를 통해 총 19개 품목 중 16개 품목에 걸쳐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테르 소재, 리사이클링 나일론 소재, 리사이클링 가죽 소재, 리사이클링 인공 충전재 '에코 브이모션(ECO V-MOTION)' 및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메리노 울(WOOL) 소재 등의 친환경 소재를 '공식 단복'에 적용했다. 선수 한 명에게 지급되는 공식 단복을 기준으로 200여 개의 페트병(500㎖ 환산 기준)을 재활용하기도 했다.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시대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은 물론 아웃도어 리더에 걸맞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며 다양한 브랜드 평가 지표를 석권했다. 노스페이스는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서 발표한 '2021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9년 연속 패션 부문 1위 자리를 지키는 한편,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패션 브랜드 중 유일하게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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