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들 반도체 재고 5일치 미만.. 공급난 최소 6개월 지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각 기업의 반도체 칩 재고량이 2년 만에 8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앉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발표는 상무부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전 세계 150여 반도체 제조 및 수요 기업으로부터 재고와 판매 정보 등을 담은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각 기업의 반도체 칩 재고량이 2년 만에 8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앉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상무부는 25일(현지 시간)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정보를 취합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상무부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전 세계 150여 반도체 제조 및 수요 기업으로부터 재고와 판매 정보 등을 담은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다.
상무부는 “반도체 칩 평균 재고량이 2019년에는 40일 치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5일 치 미만으로 떨어졌고 그나마 핵심 산업 분야에선 재고량이 더 적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반도체 칩에 대한 평균 수요는 2년 전인 2019년보다 17% 많았다”며 “수요와 공급 사이에 중대한 불일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반도체 수급 불일치 상황이 향후 최소 6개월 동안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무부는 이 같은 공급난에 대응해 가격 조사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조사에서 중개상을 통해 판매된 칩 가운데 비정상적으로 비싸게 팔린 경우가 발견돼 이런 판매 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남FC 담당 차장 “직 던져야 수사 가능해져”…김오수, 경위파악 지시
- 李 “네거티브 중단” 2시간 만에 尹 공격…“술 먹고 측근 챙기면 나라 망해”
- 양자 TV토론 ‘방송 금지’에 각 당 셈법 복잡… 이르면 31일 4자 토론
- “‘윤석열은 정직한 사람’ 곳곳에 전해달라”…尹, 설 전 당 내부 결집 박차
- 野 “李장남, 군복무 중 특혜 입원 의혹”…李 “가짜뉴스”
- ‘86 퇴진론’ 흐지부지?… 김종민 “제도 용퇴” 김우영 “요설”
- “野보다 늦게 오나” 송영길, 광주 붕괴 피해자 측 항의 받아
- “60세 미만은 PCR 검사 못 받나요”…바뀌는 코로나 검사·격리 체계
- “靑 3300개 인사권, 600~700개로 줄여야”
- 北, 올 유엔 군비축소회의 의장국 맡아…자격 논란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