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프·독 고위 당국자, 파리서 회동..우크라 사태 논의

한세현 기자 2022. 1. 2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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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담에 러시아에서는 드미트리 코작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이, 우크라이나에서는 안드리이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정상들은 지난 2014년 6월 6일 프랑스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서 만나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의 분쟁 해소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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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훈련받는 우크라이나 민간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의 외교 고위당국자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논의에 나섰습니다.

AFP통신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담에 러시아에서는 드미트리 코작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이, 우크라이나에서는 안드리이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나라 간 대화를 중재할 프랑스와 독일 측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총리의 외교담당 보좌관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세력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지위를 논의할 협상 등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계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당사자인 러시아가 회담에 나온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4개국 회동에서 장기적이고 개방적이며 생산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정상들은 지난 2014년 6월 6일 프랑스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서 만나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의 분쟁 해소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들 4개국 회담은 '노르망디 형식 회담'으로도 불립니다.

이들 4개국은 지난 2015년 돈바스 지역의 평화 정착 방안을 담은 '민스크 협정'을 체결했지만,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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