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서운 확산세 속 도내 학교 '불안한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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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만3012명을 기록한 가운데 학사일정에 따라 강원도내 일부 학교들도 설 이전 개학을 맞이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본지 취재 결과 도내 652개 초·중·고(초 373곳, 중 163곳, 고 116곳) 가운데 이번 주 개학했거나 개학 예정인 학교는 9곳(중 1곳, 고 8곳)이다.
학교별로는 우선 원주의 삼육중이 지난 26일 개학했고, 27일 종업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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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감염될까 두려움 생겨"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만3012명을 기록한 가운데 학사일정에 따라 강원도내 일부 학교들도 설 이전 개학을 맞이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본지 취재 결과 도내 652개 초·중·고(초 373곳, 중 163곳, 고 116곳) 가운데 이번 주 개학했거나 개학 예정인 학교는 9곳(중 1곳, 고 8곳)이다. 학교별로는 우선 원주의 삼육중이 지난 26일 개학했고, 27일 종업식을 가진다. 고등학교에서는 춘천 지역에서 5곳(사대부고, 춘천여고, 춘천고, 유봉여고, 전인고)이 이번 주에 이미 개학했거나 개학할 예정이다. 해당 학교들은 설 이전 졸업식·종업식 등 예정된 학사일정을 진행한 뒤 오는 3월까지 다시 방학에 들어간다. 강릉명륜고와 동해의 북평여고는 지난 24일 개학해 지난 26일 다시 방학에 들어갔다. 강원예고는 26일 하루만 학사 일정을 운영했다.
학교들은 정해진 학사일정에 맞춰 개학을 진행했다는 입장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 등교를 해야 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부담스럽기만 하다. 춘천의 한 고교에 재학 중인 A학생은 “방학 전에는 학생들의 동선이 한정적이라 공포감이 덜했지만, 방학 동안 다들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학교로 돌아오는 상황이라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고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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