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주민 "대진등대 관광명소화 필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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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인화된 최북단 고성 대진등대를 관광명소로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내면번영회 등 주민들은 지난 2021년 10월 '현내면 명소화사업'을 고성군에 제안하는 등 대진등대 관광자원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명철 현내면번영회장은 "연간 100만명의 통일전망대 관광객이 대진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등대 일원을 명소화해야 한다"며 "사업추진을 위해 기관단체, 이장단 등과 힘을 모아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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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해안탐방로 군부대 협의 진행
동해해수청 "활용안 적극 모색"
최근 무인화된 최북단 고성 대진등대를 관광명소로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내면번영회 등 주민들은 지난 2021년 10월 ‘현내면 명소화사업’을 고성군에 제안하는 등 대진등대 관광자원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업내용은 2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진등대 일원에 스카이사이클(별도 타워설치), 짚라인(별도 타워설치), 슬라이드(등대상부~북방파제), 공중그네(등대타워 상부)를 만들고 게이트 조형물과 문어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다.
한명철 현내면번영회장은 “연간 100만명의 통일전망대 관광객이 대진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등대 일원을 명소화해야 한다”며 “사업추진을 위해 기관단체, 이장단 등과 힘을 모아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지난 2019년 군비 10억원을 비롯한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등대전망대·녹지공원 조성, 해안탐방로(길이 400m) 조성, 직원숙소의 펜션·커피숍 활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진등대 관광자원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해안탐방로 조성사업은 2021년까지 군부대 동의를 받은 후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에 들어갈 방침이었다. 하지만 군부대 동의가 이뤄지지 않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19년 8월과 2020년 7월 군부대와의 협의가 진행됐으나 ‘부동의’ 회신을 받았다. 군은 군부대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최근 대진등대가 무인화되면서 대규모 사업은 불필요한 상황”이라며 “유휴시설 활용안은 관련 법령 제정과 연계해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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