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1위 확정' KB 15연승 저지

김학수 2022. 1. 26. 2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청주 KB를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B에 79-74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KB에 패배를 안긴 유일한 팀이다.

KB가 막판에 거세게 추격한 가운데 30여 초를 남기고 우리은행 최이샘이 77-72를 만드는 중거리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의 추는 우리은행 쪽으로 확 기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박혜진 [WKBL 제공]
우리은행 박혜진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청주 KB를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B에 79-74로 이겼다.

5라운드 5전 전승을 기록한 2위 우리은행(17승 8패)은 3위 인천 신한은행(14승 10패)과 격차를 2.5승으로 벌렸다.

또 맞대결 전적에서 KB에 2승 3패로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KB에 패배를 안긴 유일한 팀이다.

두 팀은 3월 16일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직전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KB(23승 2패)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14경기에서 멈췄다.

KB는 40-41로 뒤지던 3쿼터 초반 '원투 펀치' 박지수와 강이슬이 연달아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쿼터 종료 8분여를 앞두고 강이슬이 골밑에서 발목을 다쳤다.

불과 20여 초 뒤 박지수도 골밑 싸움을 하다 쓰러졌다. 박지수는 오른쪽 발목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두 선수가 코트 밖으로 물러났으나 김소담이 골밑에서 잘 버티고 염윤아, 최희진이 착실하게 득점한 덕에 우리은행은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박지수와 강이슬은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듯 4쿼터 시작과 함께 동시에 코트로 돌아왔다.

하지만 박지수의 움직임은 전반보다 다소 둔해 보였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김정은의 3점과 박지현의 속공 레이업 등으로 65-55, 10점 차로 달아났다.

KB가 막판에 거세게 추격한 가운데 30여 초를 남기고 우리은행 최이샘이 77-72를 만드는 중거리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의 추는 우리은행 쪽으로 확 기울었다.

24점을 올린 박혜진과 19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낸 김소니아가 우리은행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박지수는 3쿼터를 거의 뛰지 않았는데도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을 넣었다.

◇ 26일 전적(청주체육관)

아산 우리은행 79(21-22 18-16 18-15 22-21)74 청주 KB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