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한 감독, 에버턴 부임 무산..'팬들이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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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르 페레이라가 에버턴 팬들의 항의 덕분에 에버턴 차기 감독 후보에서 제외됐다.
결국 에버턴은 팬들의 원성을 이기지 못하고 페레이라를 감독 후보에서 제외했다.
'데일리메일'은 "에버턴 팬들의 항의에 놀란 페레이라는 에버턴 감독 지원 취소를 고려했고 결국 에버턴은 그를 감독 후보에서 제외했다. 파하드 모시리 에버턴 구단주는 팬들로부터 노골적인 비판을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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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비토르 페레이라가 에버턴 팬들의 항의 덕분에 에버턴 차기 감독 후보에서 제외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독점 기사를 통해 "페레이라가 에버턴 감독 후보에서 제외됐다. 이제 프랭크 램파드가 가장 유력해졌다"라고 전했다.
페레이라는 FC포르투, 올림피아코스 등 유럽 B급 팀에서 주로 감독 생활을 했다. 가장 최근까진 터키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페네르바체에선 김민재를 영입한 바 있다. 하지만 성적 부진 탓에 경질됐고 현재는 무직이다.
마침 라파엘 베니테스와 계약을 해지한 에버턴이 페레이라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에버턴 팬들이 분노했다. 가뜩이나 성적이 좋지 않아 예민한 와중에 유럽 빅클럽 경험이 없는 페레이라가 온다는 소식을 전해듣자 들고 일어난 것이다. 몇몇 팬들은 에버턴 홈구장 벽에 페레이라를 반대하는 입장과 함께 램파드를 원한다는 문구가 적혔다.
결국 에버턴은 팬들의 원성을 이기지 못하고 페레이라를 감독 후보에서 제외했다. '데일리메일'은 "에버턴 팬들의 항의에 놀란 페레이라는 에버턴 감독 지원 취소를 고려했고 결국 에버턴은 그를 감독 후보에서 제외했다. 파하드 모시리 에버턴 구단주는 팬들로부터 노골적인 비판을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만약 에버턴 지휘봉을 페레이라가 잡았다면 김민재의 에버턴 이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페레이라가 감독 후보에서 제외되면서 이 경우의 수는 없던 것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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