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7일 1만5000명 넘을듯..29일부터 신속항원검사

김대성 2022. 1. 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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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발표될 신규확진자수는 1만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따라서 전면적인 체계 전환이 이뤄지기 전인 다음 달 2일까지는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도 원한다면 받을 수 있고,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빠른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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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선별진료소서 키트 무료 제공..내달 3일부턴 동네병원도 참여
오미크론 우세화 지역에서 새 검사 체계가 도입된 26일 광주 서구선별진료소에 마련된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자가검사키트 사용을 돕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발표될 신규확진자수는 1만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24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전 동시간대 집계 최다 수치인 전날의 9218명보다 3192명 증가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집계에서 오후 9시 이후 자정까지 3794명이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이날 자정까지 신규확진자수가 1만5000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방역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동네병원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대폭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는 전국의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이후인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의 동네병원들도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참여하게 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제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중증환자와 고위험군 중심의 진단검사 체계와 역학조사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는 이날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먼저 시행 중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외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병·의원에서 일차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이들 4개 지역 외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러한 새로운 진단검사 시스템이 시행된다.

전국적인 확대 시행에 앞서 정부는 오는 29일부터는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손 반장은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하고 싶은 국민들을 위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선별진료소 PCR 검사 줄이 너무 길거나 바로 결과를 알고 싶다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급받아서 바로 검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전면적인 체계 전환이 이뤄지기 전인 다음 달 2일까지는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도 원한다면 받을 수 있고,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빠른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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