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43세에 얻은 붕어빵 막내딸 공개 "결혼 늦어 함께할 시간 짧다" ('신랑수업')[종합]

이게은 2022. 1. 2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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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가수 이승철이 한없이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이승철, 김준수, 영탁의 하루가 전파를 탔다.

이승철은 "16년 차 신랑이자 두 딸의 아빠"라고 소개하며 "제가 느낀 결혼 생활의 좋은 점과 나쁜 점, 과오와 반성, 사랑받을 수 있는 꿀팁 등을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제게 100점짜리 아빠라고 해준다. 남편으로서는 아내가 크게 불만이 없는 걸로 봐서 90점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으쓱했다. 또 "독설하는 이미지가 있지만 괜찮은 신랑"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공개된 이승철의 대저택은 화이트톤 대리석 인테리어에 탁 트인 뷰, 널찍한 공간이 돋보였다. 이승철은 기상 후 아침 식사를 홀로 준비했다. 이런 모습이 꽤 익숙한 분위기. "큰 아이(31세)는 다 컸고 작은 애(14세)는 한창 학교와 학원에 시간을 뺏기는 나이다. 서로 개인 생활이 많아진 나이가 됐다. 기러기 아빠 생활을 2년 해서 혼자서 잘 차려먹는다"라고 말했다.

아침 식사 설거지를 마친 후에는 반려견 태극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승철은 반려견의 큼직한 집을 직접 만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승철이 집에서 한 다음 일은 요가 수업받기였다. 이승철은 "배우 김정은 씨 권유로 요가를 시작했다. 존경하는 가수 스팅 형님이 요가를 50년 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래서 아내와 요가를 배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요가 수업을 마친 후 이승철은 다급하게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학교 수업을 마친 막내딸 이원 양을 데리러 가기 위함이었다. 차에 탄 이원 양은 이승철의 이목구비를 꼭 빼닮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녀는 남자친구 이야기도 서슴없이 하며 친근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원 양은 수준급 노래 실력도 선보여 남다른 DNA를 입증했다. 이승철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감미로운 하모니를 완성하기도.

이승철은 "아빠와 음악 이야기를 나누고 패션을 이야기하는 딸은 별로 없다. 아빠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그런 것 같다. 아빠가 꼰대 짓을 안 해야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공감해야 하고 좋은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 아이의 관심사를 공부해야 한다"라며 딸과 친구처럼 지내는 비법도 공유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승철은 외투를 벗자마자 식사를 차리기 시작했다. 이승철은 "딸이 제 요리를 좋아한다. 잘 해서 그렇다"라며 어깨를 으쓱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철은 금세 음식을 완성한 후 깔끔하게 플레이팅 해 식탁 위에 올렸다. 이승철은 실제로 과거 요리책을 내기도 했다고. 이원 양은 "맛있다"라고 감탄하며 미소 지었다. 이승철은 며칠 후 자신의 콘서트에서 이원 양과 듀엣 캐롤곡을 선보여 감동을 안겼다.

이승철은 스튜디오에서 김준수와 영탁을 바라보며 "저는 결혼을 늦게 해서 아이하고 함께 하는 시간이 짧다. 여러분들은 아이와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현실적인 조언도 건넸다.

김준수는 쌍둥이 친형인 크리에이터 김준호를 만났다. 둘이 만나 향한 곳은 부모님 댁인 으리으리한 대저택이었다. 곳곳엔 김준수의 사진과 기념품, 앨범 등이 가득했다. 김준수는 부모님의 건강을 살피는 모습도 보이기도.

이어 "집이 힘들었을 때 어머니가 하루에 쓰리잡까지 했다. 양손에 보따리를 들고 쌍둥이를 업고 새벽시장에 가서 옷을 떼오며 힘들게 산 기억이 난다. 중학교 때 엄마가 폐결핵으로 피를 토하는 걸 봐서 무서웠다. 그 후에 간경화도 와서 죄송스럽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이들만 생각해서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김준수는 "제가 원래부터 잘 사는 줄 아시는데 어렸을 때 반지하에 살았다. 화장실도 없어서 부엌에서 볼일을 봤다. 외할머니, 큰이모댁에서 살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 형제가 잘되면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부모님 집도 선물했다"라고 부연했다.

영탁은 "몸에 이상신호가 있는 것 같다"라며 필라테스 센터를 찾아갔다. 이어 최근 의사에게 들은 "원기가 많이 떨어져 정력에 영향이 있다"는 진단을 떠올렸다. 필라테스 강사에게 영탁은 "불안정한 자세가 많다보니 코어가 약해진 것 같다. 얼마 전엔 병원에 갔는데 디스크 가능성도 있다고 하더라"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본격적으로 수업을 받으며 유연성과 코어 힘 늘리기에 집중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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