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대통령, 카타르 군주 만나 유럽 에너지 공급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가스 공급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에 대한 에너지 공급이 차질을 빚을 시 카타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은 최근 카타르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 생산국과 대(對)러시아 제재 시 에너지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가스 공급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에 대한 에너지 공급이 차질을 빚을 시 카타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은 최근 카타르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 생산국과 대(對)러시아 제재 시 에너지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한 정통한 소식통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처럼 세계적으로 큰 혼란이 발생할 경우 카타르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가스 공급을 유럽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기존 고객 국가에 대한 미국의 설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유럽연합(EU)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선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장기 계약을 맺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EU는 전체 가스 공급량의 3분의 1 상당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로이터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 중 하나인 카타르가 생산량 중 일부를 유럽에 돌릴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코프로비엠,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 소식에 19%대 '급락'
- "성상납 의혹 이준석 출연 반대" 청원, KBS 답변 내놨다
- 주식재산 100억넘는 슈퍼개미는 23명..1위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 송윤아 "매니저 3차 접종 후 5일 만에 뇌출혈"…헌혈 도움 호소
- 독도 그려진 文대통령 설선물 반송한 日… 靑 ‘무대응’
- 역술인 "윤석열이 '조국, 대통령 되겠는가?' 물어봤다"
- 60대男 모더나 맞고 사망…현직 간호사 "자식으로선 백신 권유 어려워"
- “옷 사고 안마 받았다” 김원웅 회장, 국회 카페 자금 횡령 의혹
- 학원차 문에 '옷자락' 낀 9살 초등생…뒷바퀴에 깔려 숨져
- 송지아 소속사, 박지현 학력 의혹에도 무책임 태도…"대응 계획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