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2021년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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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27% 증가한 1조9895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포스코케미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217억원으로 전년보다 101.9% 증가했다.
전극봉과 인조흑연 음극재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생산하는 자회사 피엠씨텍은 전기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제품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5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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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도 1200억.. 102% 껑충
포스코케미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217억원으로 전년보다 101.9% 증가했다. 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349.7% 늘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에너지 소재·라임케미칼·내화물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며 사업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에너지 소재에선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가 늘고 리튬, 니켈 등 원료가격 상승이 판매가에 반영되면서 매출(8518억원)이 전년보다 59.7% 늘어났다. 회사 측은 “포스코ESM을 합병해 양극재 산업에 처음 진출한 2019년의 양·음극재 매출 2190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289%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 전체 매출에서 에너지 소재 매출 비중은 2019년 14.8%에서 지난해 42.8%로 훌쩍 뛰었다.
라임케미칼 사업 매출은 16.4% 증가한 6753억원, 내화물사업 매출은 4625억원을 기록했다. 전극봉과 인조흑연 음극재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생산하는 자회사 피엠씨텍은 전기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제품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53.7% 증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양극재 연산 10만5000t, 음극재 8만4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용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코발트 프리 양극재 등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업체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제품도 개발한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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